
김예슬
Kim Ye seul
작가 소개
김예슬은 신체 퍼포먼스 ‘극기 드로잉 시리즈’를 비롯하여, 디지털에서 자연물질까지 다양한 질료를 매개로 하는 미디어 아트와 인터랙션 디자인 등 여러 방면의 시각예술 작업을 전개해 나간다. 작가는 시간에 따라 변화, 성장, 소멸, 퇴화하는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대상의 유한성이 가진 제각기의 의미를 포착한다. 이를 반영한 ‘행위의 순간’과 ‘존재의 유한성’은 그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개념이 된다. 작가는 작품의 표현 매개로 ‘자신 또는 다중의 신체’와 ‘자연현상(또는 그러한 것이 작동되게 하는 물리 법칙)’을 주로 채택하는데, 그 찰나를 담는 ‘적절한 시기(타이밍 Timing)’은 김예슬의 작품에서 주요한 방법론으로 자리매김한다. ‘극기드로잉 시리즈 : 극기산수화’는 예술 행위와 신체 단련의 과정을 합일한 퍼포먼스 작업이다. 작가는 정해진 시간 동안 목표와 계획을 세워 운동을 한다. 제한된 조건에서 수행되는 움직임은 캔버스에 자취를 남기고, 그 흔적들은 거대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운동은 작가의 체력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퍼포먼스는 장소, 날씨, 바닥의 물성에 따라 작품의 결과가 바뀌는 예측 불가능성을 수반한다. 작가는 퍼포먼스의 타이밍에 맞닥뜨리는 환경의 우연적 요소와 호흡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The Dripping’ 설탕으로 만들어진 새하얀 두개골은 여과된 카페인 방울에 서서히 녹아가고, 바스러지고, 형체를 잃어간다. 중독으로 지탱해가는 삶은 흐르는 시간에 희석되어 함께 사라진다.`
학력
-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공학석사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 졸업
주요 활동
- 2017 제 2회 개인전, 갤러리 이즈
- 2014 제 1회 개인전, 일리아 갤러리
- 단체전
- 2017 2인전, 한국문화원, 주 워싱턴 D.C.
- 2017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
- 2017 뉴 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 다수 퍼포먼스 참여
- 현재, Studio Myriad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