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길현
Seo Guil heon
대한민국
Biography
"끝없이 겹쳐진 세상을 가진. 천 개 만 개의 눈을 가진. 모든 것을 보거나 보아서는 안 되는 이미지. 수정구슬처럼 단단하고. 명징하고. 결코 깨어지지도 않을 것. 삶도 이와 같을 것. 모든 시간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구조가 될 것. 그 얼개는 꽃이어도 좋고. 꽃이 아니어도 좋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쉬이 잡을 수가 있겠는가. 그게 무엇이든 눈에 보이는 것부터 잡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살과 뼈이다. 그런즉 붓은 날랜 혈기를 마음 깊이 숨기고 우선 보이는 것부터 부지런히 붙잡아 보이지 않는 것의 그림자라도 거두어둘 일이다. 그렇더라도 보이지 않는 것은 어차피 보이는 것의 형용을 빌려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러니 보이지 않는 것을 애써 잡으려 하지 말 일이다. 지금은 다만 보이는 것만이 오롯할 터이니 그로부터 보이지 않는 것은 그 안에 꽁꽁 묶어놓아라. 또다시 날이 밝으면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것도 믿을 수 없도록 환히 빛날 때가 오리니. "
Career
- 2017 아트갤러리21 개인전
- 2016 갤러리 아원 개인전
- 2016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개인전
- 2016 SCAF 아트페어, 롯데호텔
- 2016 GIAF, 세종문화회관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