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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5컬처레움 5 Cultureum

천하제일 꽃꽂이대회

종료

전시 기간 2021.08.20 – 2021.08.29

회화
천하제일 꽃꽂이대회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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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2:00 - 18:00
휴관일
연중무휴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219 · 5빌딩 5컬처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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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천하제일 꽃꽂이대회

박선하

벽에 꽃 그림을 건다. 각기 다른 네 개의 꽃이 모여 조화를 이룬다. 그 모습이 마치 꽃꽂이 같다.

김이박스튜디오를 구성하는 네 명의 작가는 시각예술, 여성이라는 공통의 분모를 제외하면 이들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표현 방법으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된 소재인 꽃은 인류의 기원과 함께 오랜 세월 동안 미적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예술적 문화적 표현의 이미지로 숱하게 사용되었다. 네 명의 작가는 ‘꽃'이라는 익숙하고도 진부한 소재를 현대인의 관점에서 작가 개인의 개성과 취지에 맞게 재해석하여 표현한다. 그래서 네 명의 작가가 이야기하는 꽃의 이야기는 익숙하지만 낯설고, 진부하지만 색다른 양가적인 느낌을 준다. 이렇게 꽃으로 이어진 작품을 다시 <천하제일 꽃꽂이대회>라는 이름으로 엮어 완성한다.

꽃꽂이는 자연의 아름다운 꽃을 가까이에 두고 감상하고자 꽃과 나뭇잎, 나뭇가지등을 꺾어 그릇에 조합하는 행위를 이르는 말로 인간의 조형적인 영감과 예술적 감각에 의하여 변화와 조화를 추구하는 예술로서의 표현이 되었다. 이렇듯 변화와 조화의 조형성을 추구하는 꽂꽂이처럼 네 명의 작가의 꽃을 한데 모아 벽에 걸어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마무리라 할 수 있다.

‘천하제일 꽃꽂이대회’라는 제목은 언뜻 유머러스하면서도 해맑은 분위기를 연상시키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흔히 사회에서 통상적으로 회자되는 신부수업의 대표, 조신함, 여성스러움의 극치라 생각되는 꽂꽂이를 결혼적령기를 지나는 여성 작가들이 모여 우열을 다퉈 천하제일을 가리는 대회를 연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씁쓸한 비꼼이 남는다. 이번 전시는 ‘오래 행복하게 작업하기’라는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연대하며 작업하는 김이박스튜디오의 작가가 예쁜 꽃이나 그리라거나, 꽃다운 나이에 힘들게 예술을 하느냐는 사회의 조롱 섞인 비난에 대한 답변이자 생업작가에 안착하지 못하고 부유하는 녹록치 못한 예술가의 현실을 예술가의 언어로 표현한 담담한 고백이다.

(출처= 5컬처레움)

전시장 정보

5컬처레움 5 Cultureum

공간 운영
11:00 – 20:00
정기 휴관
연중무휴
전시장 문의
0507-1309-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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