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갤러리오
전시 기간 2018.05.31 – 2018.06.13
회화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포스트 모더니즘과 모더니즘의 교차점에 서있는 작가 조기주
작가 조기주는 새로운 재료를 만나고 습득하는 일에 탐닉하여, 매체를 가리지 않고 그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비디오와 영화, 캔버스 뿐 아니라 종이, 시멘트 등의 재료를 도입하는 등의 무수히 많은 실험 과정이 꾸준히 지속되어 작가의 정체성을 형성해 오고 있는 것이다. 평론가 홍지석 또한 2017년 조기주의 전시서문에서 그녀의 작품세계가 자기 동일성-우주, 순환, 알, 생명, 자궁-의 상징에 해당하는 원(圓), 좀 더 정확히는 ‘운동을 머금고 있는 원(1991년 조기주개인전 서문, 이경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음을 조명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그려온 그 원은 단 한 번도 같은 원이었던 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편, 그녀의 근작들에서 발견되는 것은 시멘트와 같은 현대 문명사회의 상징이자 부산물들-흑연, 구리, 쇳가루, 녹청, 금박-이다. 2008년부터 작가가 진행해온 < The Stains of Life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작품들은, 가치가 없어 버려진 것들을 일련의 과정을 통해 화면 위에 의미 있는 존재로 재탄생 시키는 ‘조기주식 연금술’을 더욱 다양하고 친숙한 재료들을 활용함으로 그 지평을 확장시킨다. 특히, 이미 2014년 이래 두 차례의 변화를 겪은 그녀의 시멘트 화면은 패널 내부에 매립된 철망이 전면에 드러나 생긴 그리드(grid)를 그대로 품으며 또 다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그 위의 흔적들과 어울리며 운동하고, 확장하여 생성하는 화면을 연출한다.
Untitled-1870-cm · copper iron net graphite pigment glue acrylic colors on cement panel · 70 x 70 cm · 2018
Untitled-1490-kt · cement copper plate pigment graphite glue acrylic colors resin diameter · 90 x 10 cm · 2014
Untitled-1870-am · iron net graphite pigment glue acrylic colors on cement panel · 70 x 70 cm ·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