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갤러리 담담
MAH-UHM (마음)
전시 기간 2018.09.21 – 2018.11.17
미디어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관람 안내
- 관람 시간
- 월 - 금 10 : 00-19 : 00 시간
-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 관람료
- 정보 확인 필요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663
전시 소개
예술가이자 영화감독, 작가였던 차학경(1951.03.04 -1982.11.05)은 한국 전쟁 시기에 태어나 1963년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이 경험은 후에 작가의 작품 활동에 영향을 미친 핵심적인 사건이 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수학한 그는 1970년대 10년 동안 비교문학과 미술학으로 총 네 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1982년 11월, 촉망받던 아티스트였던 차학경은 뉴욕에서 비극적으로 살해됐다.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상실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개념 예술 작품을 창조해냈다. 차학경의 작품은 기억, 갈망, 시간, 역사 그리고 특히 언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어, 한국어, 불어는 그의 탐구의 주요 요소였는데 이는 그가 독특하고 기능적인 언어학적 토폴로지를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였다. 작가는 언어를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뿐만 아니라 해석의 탄력성에 기반한 음성학적 및 기호학적인 특성을 가진 독립적인 구조로도 보았다.
상실이라는 개념을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다룬 그는 이주 과정에서 모국어가 붕괴되는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과 소속감의 상실을 보여준다. 작가는 낯선 사회에 통합되려는 투쟁과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기 위한 노력 사이에서 시각적인 균형을 잡고자 했다. 모국어가 새로운 언어로 교체되는 현상은 문화적 역사성을 측정하는 기준이 기존의 개념에서 탈피했음을 의미한다. 차학경의 상징주의에서 이는 소리와 의미의 재현을 통해 드러난다. 텅 빈 슬레이트는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것은 새로운 사회적 존재론의 일부가 된다.
<MAH-UHM>이라는 전시명은 차학경이 자신의 소설 <Dictee>(1982)에서 사용했던 단어이며 한국어 단어 ‘마음’의 음차표기이다. 이주자인 차학경은 언어의 유연성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또 다른 차원으로 보았다. 여기서는 “여성”, “한국인” 또는 “한국계 미국인”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종속과 제한을 거부한다. 작가는 언어의 자유로운 활용을 개인적인 비전과 힘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지지한다. 그럼으로써 정체성에 관한 상당히 엄격한 기준에서 벗어나고 예속의 논리로 세워진 언어적 경계를 무너뜨리고자 한다. 마음은 살아있다. 마음은 오래되고 의미 없는 경계들을 불태운다.
이번 전시는 다섯 개의 비디오 작품과 문학 작품을 다룬다. 선정된 작품들은 언어와 퍼포먼스의 유기적 요소(음성 언어, 문자 언어, 이미지와 표현으로써의 언어)를 강조하며 언어와 의미 그리고 기억의 상호 작용을 탐구한다. 예를 들어, <Mouth to Mouth>(1975)에서 언어는 물이 흐르는 소리와 함께 8개의 한국어 모음 자소가 발음될 때의 입술 모양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묘사된다. 또 다른 비디오 <Permutation>(1976)에서는 연속적인 작가의 여동생 이미지 컷 사이에 차학경 자신이 환영처럼 등장한다. <Dictee>(1982)는 페미니스트 투쟁, 한국 역사, 식민주의, 디아스포라로 표현되는 다양한 여성들과 차학경 자신을 제3세계 여성으로 묘사한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회 <MAH-UHM>은 차학경을 작품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이 근본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프로그램 :
20.09.2018, 오후 7시 kate-hers의 vernissage에있는 강의 성과 RHEE " Lim : 언어의 제한 그리고 해방"
07.11.2018, 오후 6시 문학 Heide Hinrichs, 교수 Dr. med. 키얼 스틴 Twelbeck " Dictee "(1982)
08.11.2018, 오후 7시 Mischa Leinkauf와 함께 워크샵에 참가한 학생들과 함께 펼쳐지는 전시가 펼쳐짐. " 과거의 침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