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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플레이스막인천 프로젝트

그 밖의 것

종료

전시 기간 2018.12.01 – 2018.12.22

회화
그 밖의 것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관람 시간
12:00 ~ 19:00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인천 중구 경동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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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박효빈이 그려낸 개인전 『그 밖의 것』의 작품들은 과거 이탈리아의 돌로미티산에서 머물렀던 풍경의 연작이다. 많은 장면들로 나누어져 있는 「Thing」 시리즈에서는 작가가 마주하고 있는 공간인 '산'을 차분히 바라보면서 녹여냈던 감정들이 침잠해 있다.

박효빈이 그려낸 개인전 『그 밖의 것』의 작품들은 과거 이탈리아의 돌로미티산에서 머물렀던 풍경의 연작이다. 많은 장면들로 나누어져 있는 「Thing」 시리즈에서는 작가가 마주하고 있는 공간인 '산'을 차분히 바라보면서 녹여냈던 감정들이 침잠해 있다.

'보이는 것', '그 너머의 어떤 것' 들을 지속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좀 더 집중한다. 내면에 존재하는 '자유의지', 즉 자신의 성향을 따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작가가 산을 바라보며 다독여가는 과정과 연관된다. 작가는 산과 들판, 구름, 까마귀와 같은 자연물을 사랑과 고독, 위대함, 위로 등에 빗댄다. 그리고 그 내용의 주어에 '나'를 쓴다.

사람은 살면서 스스로,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던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고단한 예술가의 길은 스스로가 찾지 않으면 마땅한 답이 없다. 치열하게 살다가도 한순간 '이것이 맞는 길인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어떤 방법과 수단도 그 길을 걷고 있는 사람에게는 살갑게 다가오지 않고, 치열했던 만큼 상실감이 더 크기도 하다. 그런 과정을 겪고 반복하면서 '치열함의 진폭', '상실감의 깊이'는 한층 거세지고, 내면의 세계는 깊고 넓어진다. 박효빈 작가는 오랜 기간 스스로에게 잠복해 있던 시간 속 정서들을 산의 형상에 빗대어 표현한다.

"새롭게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 해세 소설에서의 인용과 같이 자기 세계의 알을 깨고 나오는 과정은 투쟁적인 동시에, 아름답고 험난한 여정이리라. 하지만 새로운 깨우침을 위해 기존세계를 부수고 새로운 인지의 감각을 획득하는 것, 그것이 작가의 삶이다.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산의 풍경에 투영한다. 어렵기만 한 길을 선택하고 헤쳐나가는 과정은 동시에 아름답기도 했다는 것을 지나고 보면 깨달을 수 있는 것처럼 박효빈 작가가 그리고 있는 '산'은 풍경이면서 곧 작가가 스스로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 의지이기도 하다. ■ 고윤정

전시장 정보

플레이스막인천 프로젝트

공간 운영
12:00 – 19:00
정기 휴관
월요일
전시장 문의
070-219-885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