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스페이스 중학
전시 기간 2021.12.29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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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전시 내용 : 버려지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것들-현대의 바니타스(vanitas)
스페이스 중학에서 12월 29일부터 2022년 1월 10일까지 정현목 사진전 《Mortal or Immortal》을 개최한다.
정현목은 대학에서 역사와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사진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미술사를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 세계는 정물 사진 작업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의 데뷔작 〈Still of Snob〉 시리즈는 17세기 바니타스 정물화의 형태를 차용하여 현대인의 소비 문화를 은유하고 풍자하였으며, 《VOGUE MOMENT》(서울대학교 미술관, 2012), 《All (is) Vanity》(서울미술관, 2015), 《Mise-en-Scene_미술가의 정물》(신세계백화점 본관 아트월갤러리, 2018) 등 다수의 기획전에서 소개되었다.
정현목의 최근작 〈Still Beautiful〉 시리즈는 소비되고 난 다음에 남겨지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단상을 조형적인 정물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다. 정현목은 그간 버려진 꽃에 관련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개화 직전에 잘려 팔려나간 꽃은 활짝 피어 있는 짧은 시간을 지나 시들고 나면,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이렇게 쉽게 버려지는 시든 꽃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정현목은 꽃과 같이 버려지는 순간까지 본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현대의 소비재에 집중하였다. 깨끗하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제품들이나, 종이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의 일회용 포장재들, 그리고 유리나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만들어져 본연의 형상이 쉽게 파괴되기 어려운 제품들은 처음에 기획된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대부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기능적인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버려진다.
〈Still Beautiful〉 연작 시리즈에서는 이렇게 버려지는 시든 꽃과 버려지는 공산품들을 함께 연출하였다. 꽃과 함께 배치된 공산품들은 현대 사회의 풍족한 재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바니타스 알레고리이기도 하다. 꽃과 공산품을 조형적으로 구성한 연출 사진을 통해 현대 사회가 지닌 소비 양상의 문제점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스페이스 중학은 12월 29일부터 1월 10일까지 《Mortal or Immortal》 전시를 통해 정현목의 〈Still Beautiful〉 시리즈를 비롯하여 〈Shift of Life〉 등 작가의 기존 작품과 신작들을 함께 소개한다.
(출처 = 스페이스 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