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갤러리민정
전시 기간 2022.01.12 – 2022.01.23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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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작품 시리즈는 장자의 무위(無爲)사상을 근원으로 생명의 순환과 환경문제를 표현하였다. 봄에 꽃 위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가끔 꽃잎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비는 몸에 온기가 생겨 다시 날 수 있는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때론 젖은 날개를 말리기 위해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비가 날려면 몸의 온도가 기온보다 높고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멈춤의 시간이지만, 다시 날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무위는 목적에 사로잡히지 않고 행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에 따라 행하고 인위적인 사람의 생각이나 힘을 더하지 않는 것으로 자연의 원리에 의해 돌아가는 순환을 강조한다. 장자의 무위개념은 재난의 시대를 사는 지금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인간 중심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회귀사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행해진다는 무위는 생의 원리이자 존재 이유이며 순수함이다. 무위사상을 통해 현재의 환경문제를 바라본 나의 작업은 인간의 위치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환경문제를 말하기 위해 생명의 순환을 표현하고 있으며, 대지의 변화와 공기, 물, 바람, 빛의 기운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산책을 하며 매일 다른 하늘빛과 구름,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호흡하며 영감을 얻는다. 인간은 우주의 순환 고리 안에 하나의 작은 씨앗임을 매순간 자연에게 배우고 감탄한다.
(출처 = 갤러리민정)
(이미지출처 = 갤러리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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