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브루지에 히가이 갤러리 서울
전시 기간 2022.01.27 – 2022.02.19
회화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진효석의 개인전 <Vibrant Geometry>가 2022 년 1 월 27 일부터 2 월 19 일까지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서울에서 열린다.
진효석은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플랙시글라스, 합판과 같은 공업재료를 절단하고, 접고, 채색하고, 조립함으로써 기하학적 요소를 드러내는 조각 작품을 만들어 왔다. 기하학의 사전적 뜻은 “도형 및 공간의 성질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는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작가는 다양한 조형적 실험들을 지속해 오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초창기 ‘접기(Origami)’ 연작은 판들을 중첩하고 절단하여 구조체를 만들고 그에 원색을 적용하여, 마치 평면의 종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접기의 효과를 유도한다.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뒷면을 전면에 함께 드러내거나, 세 면 이상이 겹쳐진 교차면에 추가적인 입체감을 주어 접기의 순서 관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형태들이 관계하는 맥락을 다층화한다. 그러한 접기의 구성에 따라 단면 또는 전체면에 단일한 색을 적용한 후에는 수겹의 바니시를 올려 광택과 깊이감 있는 효과를 택했는데, 극도로 명료하고 단순한 구성체를 추구함으로써 ‘지각의 조건’을 탐구하려는 듯 보인다.
이후 작가는 작업에 공간인식의 개념을 포함시켜 사각형 패널 작업들을 진행한다. 빛의 요소가 더해져야만 경계 지어진 면들 간 깊이감의 차이를 인지할 수 있는 구성을 통해 구조체의 자족적인 양감을 드러낸다. 정사각형을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말레비치에 대한 오마주 작품 <Composition 0716>을 비롯해 사각형을 다양하게 조합한 색면구성 작업들을 꾸준히 전개해 갔다. 2016 년 이후로는 사각형 이외의 다양한 형태들 뿐만 아니라 검은색을 작업에 사용하기 시작하며 보다 순수한 조형 요소를 실험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을 조각적으로 재구성한 초창기의 접기 연작부터 그 조형 원리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균제미를 갖춘 사각형 구성 연작을 포함해, 공간을 보다 자유롭게 구성하는 선 드로잉 신작들까지 이어지는 조각적 실험과 그 바탕이 된 드로잉작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에 대한 동기를 지속적으로 드러내 왔는데, 여기서 변화란 작품이 배치된 공간에 있는 관람자의 감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진효석의 작업이 지니는 특징은, 도형이나 공간이 작업에 선재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완성된 형태를 목적한다기 보다는 그것의 작동을 변주시키는데 있다. 이 과정에서 긴요한 것은 작품 앞에서 자신을 둘러싼 공간을 의식하는 관람자의 자발적 지각이다. 관람자의 비고정된 시선으로 비로소 완성되는, 혹은 마치 거울 같은 작품 앞에 선 관람자를 투영하도록 하는 진효석의 작품은 관람자를 기하학적 공간으로 초대한다. 조각가/나, 조각/요소, 공간/지각 간의 긴장 속에서 각자가 생동하는 기하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소개
진효석 Hyoseok Jin
진효석은 파리 제 8 대학(Université Paris 8 VincennesSaint-Denis) 컨템포러리 아트 및 뉴미디어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산업 재료를 절단하고 채색하고 접합하여 일관적으로 기하학적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제작해 왔다. 20 세기의 예술가들이 백그라운드로 간주되던 것들을 공간의 전면, 시야의 전방으로 역전시켰다면 진효석의 조각은 공간과 시야의 사이를 미끄러지며 우리로 하여금 보다 단위화된 질료와 형태에 주목하도록 한다. 그가 제시하는 시각적/감각적 단서들은 관람자를 작품 안으로 그리고 공간 속으로 동시에 이끌면서 물질적 의미를 넘어서는 존재론적 사건을 기입한다.
Galerie Paris Horizon, Espace lcare, 파리 라 빌레트 건축학교,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바스티유 디자인 센터, 베를린 한국문화원, 파리 시떼데자르 와 Galerie 89, Ibu Gallery,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출처 = 갤러리 브루지에-히가이)
Composition 0620 · Acrylic and polycarbonate on plywood · 74.5 x 159.5 x 6.5 cm · 2020 (c) Jin Hyo Seok and Courtesy of Galerie Brugier-Rigail (출처 = 브루지에 히가이 갤러리) · Composition 0620 · Acrylic and polycarbonate on plywood
Composition 0121 · Acrylic and polycarbonate on plywood · 80 x 50 x 6.5 cm · (c) Jin Hyo Seok and Courtesy of Galerie Brugier-Rigail (출처 = 갤러리 브루지에-히가이) · Composition 0121 · Acrylic and polycarbonate on plywood
Composition 1021 · Acrylic and plexiglass on plywood · 30 x 19 x 5,5 cm · 2021 (c) Jin Hyo Seok and Courtesy of Galerie Brugier-Rigail (출처 = 갤러리 브루지에 히가이) · Composition 1021 · Acrylic and plexiglass on plywood
Composition P0111 · Acrylic and plexiglass on plywood · 78 x 78 x 10 cm · 2011 (c) Jin Hyo Seok and Courtesy of Galerie Brugier-Rigail (출처 = 브루지에-히가이 서울) · Composition P0111 · Acrylic and plexiglass on ply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