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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소전문화재단 북아트갤러리

단테 신곡 북아트 전 : 블레이크, 보티첼리, 달리가 상상한 단테의 여정

종료

전시 기간 2021.10.26 – 2022.03.20

테마전
단테 신곡 북아트 전 : 블레이크, 보티첼리, 달리가 상상한 단테의 여정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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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화-토 11:00 - 21:00 일 11:00 - 18:00
휴관일
월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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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끝없는 예술의 원천, 『신곡』 책의 세계에 펼쳐진 단테의 순례길

소전문화재단 북아트 갤러리는 「단테 신곡 북아트: 블레이크, 보티첼리, 달리가 상상한 단테의 여정」을 개관전으로 개최한다. 2021년 10월 26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는 이 전시는 서거 700주년을 맞이하는 단테 알리기에리를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인류의 위대한 문학적 자산으로 손꼽히는 단테의 대표작 『신곡』(1321)은 주인공 단테가 차례로 지옥, 연옥, 천국을 돌아보며 겪는 이야기로, 총 100곡에 걸쳐 신과 인간, 죄와 벌, 진리와 구원에 대한 주제를 담은 대서사시이다. 이번 전시는 그 작품을 기리며 유럽의 거장 화가들이 작업한 단테의 『신곡』 북아트 도서를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화가 인생의 주요 시기를 바쳐 『신곡』을 그린 세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 산드로 보티첼리, 살바도르 달리가 표현한 단테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관람객은 이미지로 가득한 단테의 저승길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각 작가의 그림 100여 점이 어우러진 『신곡』 북아트 도서 5종과 그 외의 귀스타브 도레, 에디 르그랑, 베르나르 뷔페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 북아트 도서 8종, 이탈리아 장편 영화 「지옥」(1911), 그리고 소전문화재단 북아트 갤러리 소장 도서 50권이 공개된다.

700년 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사후 세계를 구축한 단테와 그 작품 『신곡』은 전 세계의 문학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뛰어난 작품일수록 다양한 문학적 참여와 해석이 생산되듯, 『신곡』은 수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인문학, 철학, 예술 그리고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분야와 장르를 막론하고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다.

단테의 『신곡』이 완성된 1321년, 비록 단테는 세상을 떠난 후였지만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그 작품을 두고 예술가들과 후원가들은 미술 작업에 착수했다. 초기 르네상스의 빛나는 화가였던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는 1480년경 메디치가의 의뢰와 후원을 받아 10여 년 동안 『신곡』을 그리는 데 전념했고,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는 1826년 존 린넬이라는 후원인의 의뢰로 3년 동안 『신곡』의 각 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는 1951년 이탈리아 정부의 의뢰로 시작해 10여 년 동안 작업을 했고, 마침내 출판물로서 작품을 공개했다. 이 세 명의 공통점은 그 시대의 거장으로서 후대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화가이며, 단테의 『신곡』에 푹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100곡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대서사시 『신곡』을 그리며 문학사와 미술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생성했다. 그 결과물은 수 세기를 거쳐 세계 여러 출판인들을 통해 시각적 예술성을 갖춘 책으로 만들어졌다

소전문화재단 북아트 갤러리는 이 세 화가가 참여한 북아트를 입수한 후, 이들이 단테를 어떻게 해석해 자신만의 미술 언어로 승화했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1968년 미국의 출판사 다 카포 프레스에서 최초의 원본과 가장 흡사한 크기와 질감으로 블레이크의 그림을 인쇄한 『윌리엄 블레이크: 단테의 신곡 삽화』를 비롯해 1944년 파리의 헤리티지 프레스에서 출판한 『신곡』, 2016년 타셴에서 발행한 『단테의 「신곡」을 위한 드로잉』 등 3종을 통해 우리는 블레이크가 들려주는 지옥을 여행할 수 있다.

또한 1965년 로마의 카네시 출판사에서 단테 탄생 70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으로 발행한 『신곡』을 통해 보티첼리가 푹 빠져 있던 연옥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1963년 파리의 레 외르 클레어 출판사와 살바도르 달리 그리고 판화 장인이 협업으로 만들어 낸 총 6권 세트 『신곡』에는 달리의 목판화를 모두 수록했고, 목판화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각 권당 그림 한 점의 색 분해판 모두를 인쇄한 더미 세트가 별책으로 들어 있다.

그뿐 아니라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é, 에디 르그랑Edy Legrand, 베르네르 뷔페Bernard Buffet, 모니카 바이스너Monika Beisner, 미켈 바르셀로Miquel Barceló 등 20세기에서 현재에까지 걸쳐 있는 화가들이 그린 『신곡』 도서 7종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그 물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의 후원과 볼로냐 영상 자료원 치네테카 디 볼로냐의 협조로 이탈리아 최초의 장편 영화 「지옥」(1911, 68min)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북아트 전시를 통해 당대 주요 화가들이 단테와 『신곡』 빠져들었던 것처럼, 텍스트의 예술적 표현인 북아트라는 흥미로운 장르와 함께 많은 관람객들이 『신곡』에 관심을 가지고, 그 작품이 가진 건축적이고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세계관에 매력을 느끼기를 바란다.

(출처=소전문화재단)

전시장 정보

소전문화재단 북아트갤러리

공간 운영
11:00 – 21:00
정기 휴관
월
전시장 문의
02-542-0806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