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갤러리 한옥
전시 기간 2022.03.04 – 2022.03.15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불교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전통불화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런데 왜 부처의 세계를 왜 그리냐고 하면 그저 “환희심” 때문이다 2010년 가을, 서울에서 “700백년만의 해후”에서 처음 고려불화를 접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쁨을 느꼈는데, 그것이 바로 “환희심”이라는 것을 감히 판단하였다. 그 감동을 쉽게 잊을 수가 없었고 불화를 배울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혼자서 불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일본 교토에 거주하면서 일본 불화든 무엇이든 전시를 쫓아다녔고 2017년 가을, 또다시 교토 센오쿠하쿠코칸에서 열린 고려불화 전시를 통해 또한번 부처의 세계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부처님을 그리는 시간만큼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번뇌로 마음이 고통스럽거나 내 자신에게 좀 더 엄격해지고 싶을 때 부처님의 그림이 환한 빛이 되어 마음의 평화를 얻곤 하였다 더이상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 그러면서 어느 순간 불화는 꼭 이렇게 어려워야만 하는 걸까? 전통성을 꼭 지켜야만 하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 어디에도 부처님의 그러한 설법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기에 이 벽을 조금 넘어보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본화를 전공한 이력으로 평소 금박작업을 해오던 터라 금박 위에 부처의 세계, 피안의 세계, 극락을 평소 생활의 일부와도 같은 꽃과 자연을 함께 표현해보자는 발상을 하였고 이번 전시는 그 소재를 중심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부처의 세계, 피안의 세계, 극락의 해석이 다를 것이다. 어느 작품 앞에서든 3분 이상은 감상해보시길 바란다. 그럼 자신만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고 장엄하고 근엄하게만 느껴졌던 부처님의 상호를 보면 저절로 미소가 번질 것이니 서 있는 바로 그곳이 극락이요, 피안의 세계이지 않을까? 늘 듣는 말이지만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안에 있다는 것을...
(출처 = 갤러리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