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ture Museology 퓨쳐뮤지올로지
부산시립미술관
전시 기간 2026.09.17 — 2027.03.14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전시장 예술지구p
전시 기간 2019.05.17 – 2019.06.16
설치미술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수평 – Water always find its own level (2014~)
투명용기를 다수 와이어로 매단 다음 그 안에 색이 있는 물을 채우고, 각각 병의 물 높이를 일직선으로 정렬하는 작업이다.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화이트하우스 레지던시때 전시를 위해 처음 시작했다. 현지의 재활용된 pet병과 시장에서 수집한 투명한 병, 현지의 음료 색소를 섞은 물을 사용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이미지만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작업에 대하여 고민하다가 하게 된 작업이다. 근래에는 색의 변화를 다채롭게 하여 설치하고 있으며, 염료의 비율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수많은 단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나의 작업베이스는 “은폐된 것을 드러내는 것” 이다. 은폐된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한 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숨어있다. 그것을 인지하기 위해 나는 어떠한 제한도 주제도 없는 망상을 즐긴다. 부유하듯 하는 망상, 맥락 없는 떠올림에서 나는 작업 꺼리(은폐된 무언가, 새로운 시각)를 발견한다. 길을 걸어가다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가, 혹은 잠을 자다가- 누워서(이 방식이 50%이상인듯 하다.) 꿈인지 생각인지 모를 모호한 행위를 하다가. 내가 발견하는 것은 대부분 인과관계를 특정할 수 없는 이미지이다. 물론 그 이미지들이 어디서 오는지는 명백하다. 나의 저장된 무수한 기억과(그것이 텍스트이든 이미지이든) 불러내는 행위단계에서의 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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