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갤러리 자인제노
전시 기간 2022.03.01 – 2022.03.15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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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우리 인간들의 심리 밑바탕에는 불안이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크게는 삶과 죽음에서부터 일상적으로 당면하는 현실의 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표적이다. 원하지 않는 생각이나 감정을 가질 때 생기는 불쾌한 감정을 말하는 불안은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심리상태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가장 중요한 창구가 된다. 왜냐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불안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불안에 대처하는 방식은 사람이나 집단, 그리고 문화마다 각기 다르고 그 방식을 살펴보면 성격이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불안의 심리를 공간으로 풀어내는 데 관심이 있다. 공간이란 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세계를 인식하는 기본 틀로써 사람이나 사물이 점유하고 있는 장소 또는 인간의 활동이 행해지는 장을 말한다. 따라서 공간은 인간과 인간 활동의 존재방식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물리적 거리에만 그치지 않고 인간관계의 멀고 가까움, 사회적 지위나 환경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냥 평범하게 누구나 같이 마주하는 공간이지만, 그에 대한 인식과 해석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저변에는 개인의 의식뿐만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까지도 연계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작가에게 ‘공간’은 인간이면 누구나 느끼는 ‘불안’을 배태하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우리의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즉, 현대인의 삶에 늘 함께하는 불안이 심리적 공간의 기저에 위치한다. 다들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더 관심을 갖는 데서 불안은 깊어만 간다.
작가는 이러한 불안의 심리적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선으로 이루어진 차단된 공간 배치 설정과 뚜렷한 명암의 색깔들을 적극 활용한다. 더불어 이를 제3자 시점을 도입해 타인이 다른 타인의 공간을 멀리서 응시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같으면서도 다른 현대인의 불안의 심리적 공간 그리고 그런 공간이 갖는 패러독스를 표현한다. 이를 통해 불안과 공간의 데자뷰(deja vu) 즉, 처음이면서도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에로의 동참을 권유한다.
- 작가노트중에서-
(출처 = 갤러리 자인제노)
(이미지출처 = 갤러리 자인제노)
(이미지출처 = 갤러리 자인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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