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레이블갤러리
전시 기간 2022.03.24 – 2022.04.22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레이블 갤러리는 박상희 작가의 개인전 <간판도시>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도시의 풍경을 촉각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시트지라는 재료로 오랫동안 작업해왔다. 이는 회화의 원근과 평면성을 화면에 그리면서 동시에 디지털 사회의 파편화된 조각처럼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어 낸다. 제작 과정은 캔버스 위에 시트지를 붙인 후 색을 덮고 다시 칼로 오려내는 방식인데, 여기서 쓰이는 시트지의 색감 조각들은 평면성과 오려내기 방식이 결합되어 입체(부조)로써 강조된다. 표현에 있어서는 회화의 고전적인 재현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시트지가 오려지고 다시 재조합 되면서 풍경의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색다른 회화의 접근을 경험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적 팝으로 보일 수 있는 공산품 라벨들(글자, 간판, 과자 봉지 등)이 주 소재로 사용된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가가 오랜 시간 연구한 시트지라는 소재와 기법으로 재현된 키치(kitsch) 적인 조형은 2000년대 전후의 복고풍 이미지로 드러났다. 키치라는 단어가 단순히 저급하거나 대량 생산된 싸구려 상품을 이르는 말에서 나아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 삶의 방식과 태도를 가리키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확장되었듯, 현란해 보이는 공산품 라벨들은 한국 사회의 역사이자 우리 소비문화의 거울임을 환기시켜 줄 것이다. 전시는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 레이블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