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인영갤러리
전시 기간 2022.05.27 – 2022.06.19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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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밤에도 그것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
불이 다 꺼진 새벽 시간, 옥상에 올라 뒷산의 풍경을 바라보곤 한다. 어둠속 어렴풋한 산의 풍경을 지긋이 바라보면 숨어 있던 시각의 예민함이 살아나면서 낮에는 할 수 없는 방식의 교감이 시작된다. 그리고 나와 산 사이의 가시광선이 사라진 공간으로 무의식 속에 숨어 있던, 서술 할 수 없는 무한한 서사가 생성된다.
2020년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자 잠시나마 자연이 회복되었다. 마치 둑이 무너진 곳에 물이 차오르듯 인간이 빠진 자리에 자연이 들어섰고 망각으로부터 그 존재를 확인하는 사건이었다. 어떻게 하면 망각의 관성으로부터 자연을 붙잡을 수 있을까? 불현 듯 자연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소환하기 시작했다.
해비바디 미디움을 섞은 흑백의 아크릴 물감으로 마티에르를 내어 대상을 옮기면 그림은 일종의 신체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 위에 묽은 카본 블랙의 물감을 도포하면 정지된 이미지는 다시금 시간성을 가지게 되고 내 앞에 존재하게 된다.
이것은 “촉각현상술”. 그림으로 할 수 있는, 실제 대상과 근접하게나마 접근하고자 하는 열망의 결과물들이다.
(출처 = 인영갤러리)
산 #3 · 캔버스에 아크릴 · 193.9×130.3cm · 2021 · 김현호 · (이미지출처 = 인영갤러리)
폭포 #1 · 캔버스에 아크릴 · 155x42cm · 2020 · 김현호 · (이미지출처 = 인영갤러리)
멀리 있는 섬 · 캔버스에 아크릴 · 42x155cm · 2020 · 김현호 · (이미지출처 = 인영갤러리)
멀리 있는 나무들 #1 · 캔버스에 아크릴 · 72.7X60.6cm · 2020 · 김현호 · (이미지출처 = 인영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