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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갤러리가비

이효연 : 온전한 나와 숲의 믿음

종료

전시 기간 2022.06.08 – 2022.06.29

회화
참여 작가 이효연
이효연 : 온전한 나와 숲의 믿음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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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0:30 - 18:00
휴관일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21-5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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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작가노트 : 나는 비현실적 풍경을 그려 왔다. 관객들은 여기가 어딘가요? 라며 자주 궁금해 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곳처럼 느껴져서 일 것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현실처럼 그럴 듯하게 그린다. 그래야 이야기가 성립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실적으로 재현하려 했다.

이때 관람자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식물들인데 열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야자수, 사막에 사는 선인장, 추운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눈 덮힌 나무와 같은 오브제들이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이들이 날씨와 환경의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을 그리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함께일 수 있다는 것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것은 나의 하루하루에 위로가 된다. 그리고 서로는 서로를 유쾌하게 지지해 주면 좋겠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것들은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반사되고 역 반사되며 서로를 반추한다고 믿는데, 그 영향을 주고받음이 그림 곳곳에 자연스럽게 숨겨져 있다. 모두는 그 존재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나는 표현하고 싶다.

이효연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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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글: 이효연의 풍경은 몽상가의 풍경이다. 이효연의 세계에서 나무와 식물, 달과 호수는 비로소 생명의 분위기가 넘치는 것들로 존재한다. 사람과 자연과 우주가 이토록 가까이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긍정한다. 이 풍경은 계약을 체결하는 냉혹한 상호주의자들의 것도, 자신의 주장을 정의로 포장되는 선동주의자들의 것도 아니다. 이 숲은 의구심을 품은 몽상가, “한 번도 의심하지 않던 것들까지 의심하는” 이효연 같은 이들의 것이다.

이효연은 “기포가 올라오듯이 조금씩 품어왔던 의심들을 작업에 녹여낸다.”고 말한다. 이 의심은 부정하고, 거부하고, 증오하기 위한 사유의 방식으로서의 의심이 아니다. 긍정하고, 보살피고, 믿음을 주기 위한 다가섬의 관문으로서의 그것이다. 이 풍경을 이토록 다르고 아름다운 것이 되도록 만드는 힘이다.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 평론글 발췌

(출처 = 갤러리가비)

전시장 정보

갤러리가비

공간 운영
10:30 – 18:00
정기 휴관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
전시장 문의
02-735-1036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