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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갤러리두인

공명共鳴의 순간들

종료

전시 기간 2022.11.09 – 2022.12.09

기획전
공명共鳴의 순간들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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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평일 10:30 - 18:30 토 11:0 0- 18:00
휴관일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8길 25 · 엄지빌딩 B1 갤러리 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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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차세대 추상회화를 이끄는 4명의 작가들과 함께 《공명共鳴의 순간들》전이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갤러리두인에서 열린다. 추상미술의 개념을 한국의 문화적 상황과 변화하는 동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재해석하고 기존의 회화적 경계를 확장하는 좋은 시도이자 회화의 존재와 본질에 대한 네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전시이다.

비록 주파수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공명’이라는 불가해한 주제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그것은 흔히 일컫듯 점.선.면 이라 하는 조형요소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언어를 뛰어넘는 감수성과 미술사적 맥락을 부여잡는 시작詩作의 태도와 같다고 할 것이다.

국대호의 경우, 응축과 함축의 결을 보유하며 물감의 밀도와 속도, 규칙성을 지향하는 그의 화면은 그야말로 색色을 언급하기에 앞서 빛을, 빛의 속도를 통하여 사물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듯하다. 기억 속 압축된 경험들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회화적 현상이 그의 화면을 “마음의 풍경화”로, “병렬하는 공간과 시간의 누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김춘수의 경우, ‘그리움’이라고 하는 명확히 해석될 수 없는 명제를 앞세우며 가없는 공간과 기氣의 파장을 제시함으로, 우리들을 끝나지 않을 푸른 기운의 질문 속으로 안내한다. 답을 기대하기란 처음부터 잘 못된 것일까. 참자아眞我와 회화의 본질을 찾는 일을 동일선상에 둔 작업이란 가능한 것인가. 붓을 쓰지 않는 몸의 짓이며 적묵법 등으로 그의 회화를 가늠하려는 것 또한.

박종규의 경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소외된 것의 복권이자 이항 대립적 틀을 해체하는 것이다. ‘지지직’ 소리의 화면 같은 무질서한 선들이 흔들리며 그의 회화는 바로 그러한 ‘노이즈’를 보여주고 있다. 감각을 비틀어 그 지평을 확장하고 예측이 가능한 선형線形의 세계를 넘어 선 비선형non-linearity의 디지털 이미지로 우리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장승택의 경우, 투명한 색채와 빛의 순환에 의한 물성의 구체화를 통해 정신의 드러냄을 강조하듯 그의 회화를 일컫는 이름은 ‘겹회화Layered Painting'이다. 방법론적으로 더 이상 구체적이거나 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듯. 중성적인 이름과 달리 그의 화면은 감각을 뛰어넘는 초超감각의 세계로, ‘모든 재료를 통솔하여 빛으로 바꾸는 연금술사’라 일컬어짐에 주저함이 없다.

각각의 화면 안에서, 네 작가 서로 간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객과 작품의 사이에서 공명의 황홀한 순간들이 일어나기를.

(출처 = 갤러리두인)

전시장 정보

갤러리두인

공간 운영
10:30 – 18:30
정기 휴관
일요일, 공휴일
전시장 문의
02-567-1212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