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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산수싸리

금벌레 : 일시적 연속성

종료

전시 기간 2022.12.05 – 2022.12.11

기획전
금벌레 : 일시적 연속성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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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1:00 - 18:00
휴관일
연중무휴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광주 동구 충장로5가 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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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금벌레는 도자와 인류학을 공부하였고 거주의 개념과 인류가 이미지, 사물, 공간, 풍경 등을 포괄하여 물질문화(material culture)로 통칭되는 물질성을 가진 것들에 의미를 담는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금벌레의 작업은 우리의 몸과 가까웠던 일상적 사물과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적 형상으로부터 시작된다. 그의 작품은 가족의 유품이나 주인을 잃어버린 반지, 조모의 체액이 스며든 이부자리, 누군가 살았던 집처럼 거주의 흔적이 깃든 물질로부터 구성된다. 그 사물에는 누군가의 기억과 감정같은 정보가 담겨 있다. 그리고 종종 미약한 존재의 위태로운 위치를 드러내기 위해 쉽게 파손되는 물질을 사용한다. 그의 작품을 구축하는 연약한 물질성은 즉각적으로 살에 와닿는 미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한 그는 물과 흙같은 근원적인 물질을 사용하여 미생물이나 균, 벌레의 서식에 의해 생성과 소멸의 변화에 열려 있는 조각을 만들고 있다.

금벌레의 이번 전시는 집에 깃들어 집안 곳곳을 지켜준다고 알려져 있는 집지킴이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예로부터 가신(家神) 신앙에서 가신의 신체(神體)는 주로 생명의 순환을 상징하는 물질인 새로 수확한 쌀이나 깨끗한 샘물에 깃들어 있다고 여겨졌기에 이번 전시에서 쌀과 물이 주요한 재료로 사용된다. 또한 집을 수호하는 신으로 여겨지는 거미와 벌집을 빼앗기고 살해당한 벌의 사체, 빈 새 둥지 등을 통해 도시에서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거주가 이질적으로 포개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며 살아있는 몸과 죽은 몸의 물질성에 담을 수 있는 의미들에 대해 질문한다. 따라서 전시 ‘Momentary Continuity 일시적 연속성’ 에서는 거주의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주체들의 존재론적 투쟁과 기억, 감정, 염원이 뒤섞이고 충돌하는 상태가 일시적으로 지속된다.

(출처 = 산수싸리)

전시장 정보

산수싸리

공간 운영
13:00 – 20:00
정기 휴관
연중무휴
전시장 문의
010-4612-9382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