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ture Museology 퓨쳐뮤지올로지
부산시립미술관
전시 기간 2026.09.17 — 2027.03.14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전시장 루트갤러리
전시 기간 2023.01.17 – 2023.02.25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창원대 석사를 졸업한 백초희 작가는 조소과 재학중이던 당시 회화작품으로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미술 대회에서 전체부문 1등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 내면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날카로움과 외롭고 쓸쓸한 인간성을 서로 보듬어주는 따스함이 공존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백초희 작가가 5년간 조각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마주했던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내고 수용하는 기록이 담겨져있다. 전시 주제인 soaring은 나를 붙잡아두었던 오래된 감정의 사슬을 끊고 높이 솟구쳐 날아오르기를 기대하고 희망하는 메세지와 바람이 담겨있다.
2023년을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 과거의 나로부터 '날아오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전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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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초희 작가노트
이번 개인전 <SOARING>은 지난 5년간 그려왔던 회화작품들을 축약한 전시이다. 과거의 나는 사랑하는 대상을 잃어버리고 슬픔을 표출하는 것에 치중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수용하는 과정 속에서 슬픔이 정화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이것에 대해 표현하고자했다.
누구나 마음속에 슬픔이 존재하고, 사랑하는 대상을 잃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것을 못 본 척하거나 숨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그러한 감정들이 오래 머물지 않고 새로운 세상으로 날아가기를, 돌아오더라도 금방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날개짓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의 작품들이 삶에 위안이되고 자신의 슬픔을 바라보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출처 = 루트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