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엘갤러리
전시 기간 2023.06.01 – 2023.07.08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을 어떻게 포착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가 겪는 급격한 변화를 어떻게 구체 화 할 수 있을까? 오늘날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레섹 스크루스키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다.
그는 일상의 아주 사소한 장면들을 그려내며, 이를 통해 인물을 추상적인 영역에 접근시킨다. 넓 은 배경에 고립된 인물을 극도로 절제하여 배치함으로써 우연히 기록된 일상의 사건에 더욱 집중 하게 한다. 인물들의 시간은 각자의 일터에서, 여가를 보내는 중에, 혹은 그저 길을 걷는 등 일상 의 순간들에 속한다. 상황의 순간적인 면은 잘 포착되어 있지만 단색 배경은 모호하게 유지된다. 마치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정의를 내리도록 자리를 내어주는 듯하다.
인물들은 마치 거대한 공허속에 버려져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인물들의 정확한 특징과 묘사는 주 변의 흐릿함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시공간의 제한에 벗어나 있는 인물들은 그 자체로 서사와 생 명력을 갖게 된다. 이 빈 공간은 바로 그들의 존재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인연으로 닿아 있 거나 서로의 약속으로 묶여 있으며, 이는 연대, 유희, 도피, 경쟁 또는 신뢰 등으로 그림에 나타난 다. 배경의 모호함은 작가가 경계와 제한이 더 이상 의미 없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아니면 인물 간의 관계 혹은 상호작용에 따라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은유일까? 그림은 관객들에게 개인 적인 추억을 상기시키거나 철학적인 자문에 빠져들게 한다.
이번 전시 <Promenade : 거닐다>에는 레섹 스크루스키의 최근 5년간의 작업을 한 공간에 담았다. 다채로운 작업방식과 다양한 내용을 담은 그의 작업을 관객은 자신만의 속도로 거닐며 그 안의 특별한 기억과 만나길 바란다.
폴란드 출신의 작가 레섹 스크루스키(Leszek Skurski, 1973)는 그의 고향 그단스크미술아카데미에 서 회화와 그래픽을 전공하였고, 1995년 폴란드 문화예술부의 예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최근에는 프랑스 샤리테 센터 (2014), 남아프리카의 영블루드 아츠(2014), 독일의 폰데라우 박물관(2013)등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 전시에 참여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공 = 엘갤러리)
전시전경 · Exhibition view · (이미지 제공 = 엘갤러리) · (Source = L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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