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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KT&G상상마당 대치

여기가 우리의 고향입니다

종료

전시 기간 2023.06.07 – 2023.07.07

기획전
여기가 우리의 고향입니다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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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09:00 - 20:00
휴관일
토요일, 일요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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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가 지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가득합니다. 재작년 여름은 이상기온으로 밀양 얼음골의 얼음이 녹아버릴 만큼 더웠는데, 이제 기후 위기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황해연 작가는 예술가 중에서도 기후 문제에 관심을 둔 작가로 화산, 빙하 등 지질과 관련된 소재를 통하여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가는 빙하를 포함한 대자연을, 사람을 비롯한 여러 생명들이 죽어서 돌아갈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 제목 《여기가 우리의 고향입니다》는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 수록된 글에서 연유하였습니다. 칼 세이건은 1990년 2월,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61억 km 밖 우주에서 카메라를 돌려 찍은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저 점을 다시 보라. 저 점이 여기다. 저 점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 점이 우리다. (중략) 현재까지 지구는 생명을 품고 있다고 알려진 유일한 세계다. 적어도 가까운 장래에 우리 인류가 이주해 갈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 방문은 가능하지만, 정착은 아직 안 된다. 좋든 싫든, 지금 당장은 우리가 이 지구를 지켜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칼 세이건의 말을 빌리자면 드넓은 우주에 아직 인류가 정착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광대한 우주 속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파멸시킨다 해도 우리를 구원해줄 도움이 외부에서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구환경 회복운동은 각 개인의, 각 나라의 개별적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일까요.

황해연 작가의 작업은 우리(지구인) 모두가 돌아갈 고향을 잘 보존하고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구의 에너지와 생명력이 소모되어감을 보여주는 듯한 채도 높은 색감들은 빙하의 본래 이미지와 대비되어 경각심 이상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그 안에 큰 에너지를 담고 있으며, 생명의 원천이 되어주는 빙하. 빙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지구와 생명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KT&G상상마당)

전시장 정보

KT&G상상마당 대치

공간 운영
09:00 – 18:00
정기 휴관
토요일, 일요일
전시장 문의
02-20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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