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LG유플러스 갤러리 C
전시 기간 2023.07.03 – 2023.09.01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LG유플러스 갤러리 C는 7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김지혜 작가의 <BETWEEN THE LINES>展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이미지가 지닌 본질적 가치와 진정성에 대한 물음조차 희석되어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 왜곡과 변형의 변주 속에서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공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 내지는 파라다이스를 표현해왔습니다.
도시의 가장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나는 일요일 오전, 작가는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섭니다. 도시 속 찰나의 시간을 채집하여 사진 속 픽셀을 물감의 입자라 생각하고, 색을 섞고 그리며 이질적인 조각들을 끼워 맞추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도시인들의 복합적인 관계성을 수많은 레이어들로 표현하고, 이를 압축하여 이색적인 공간을 구현합니다. 붓 대신 컴퓨터 마우스를 들어 사진에서의 회화적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의 작품 속 선들은 유동적인 기하학적 배열과 함께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긴장감 가득하게 도시의 표정을 드러내곤 합니다.
서울의 가로수길, 서촌의 옥탑부터 이국적인 런던의 거리까지 다양한 도시 속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문 닫힌 상점들만 즐비한 고요한 거리에서도 낯선 도시라는 사실만으로 설렘을 느끼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포착하거나 간판, 쇼윈도의 색감을 활용해 거리 위 사람들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표현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작업입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 <BETWEEN THE LINES>는 'Read Between The Lines(속뜻을 읽다)'라는 관용구에서 시작된 작가의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현실의 존재를 긍정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계(Line)의 선들은 특정 형상을 의도하지 않기 위한 장치입니다. 화면에서 각각의 사물, 공간, 개인은 그 존재감을 그대로 지닌 채, 기존의 맥락에서 새로운 연결점을 찾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하여 우리에게 또 다른 창조의 공간을 펼치게 합니다. 여행을 오는 사람도, 떠나는 사람도 부쩍 늘어나는 오늘날, <BETWEEN THE LINES>展을 통해 매일 걷는 도시의 거리에서도 색다른 설렘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현실에서 파생된 추상적인 공간을 따라가 보면 이제 그것은 무엇과도 ‘관계없음’이 되며,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서 새로움의 창조이기도 하다. 이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그곳, 그리고 우리가 살아갈 그곳인 현실을 창조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창조적 순간은 창조적 공간을 결정짓는다.”
- 작가노트 中 -
(출처 = LG유플러스 Gallery C)
전시전경 · Exhibition view · (이미지 출처 = LG유플러스 Gallery C) · (Image Source = LG Uplus Gallery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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