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파이 Pie
전시 기간 2023.09.09 – 2023.09.24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NARAK 작가노트
나는 어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할 때, 초월적 존재를 설정하고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상상해본다. 여름마다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는게 귀찮게 느껴졌고 그 행위에 대한 질문을 할 존재로 마법소녀를 설정했다. 마법소녀들은 겨드랑이 털이 없었다. 제모의 유무 조차 전혀 알 수가 없다. 이들이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는 것이 당연한 세계까지 상상해본다. 가끔 우리가 그렇듯 제모하는 걸 잊고 중요한 순간을 맞이 해야할 때의 당혹감을 그들 또한 느끼게 될 것이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타인은 비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게 두려워 초월적 힘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망설이게 된다. 사람들은 나와 내 능력인 초월적 힘에 집중하지 않고 내 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초월적 존재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그려낸 만화가 <마법소녀 그만둘래>이다.
털은 의복의 재료기도 하다. 옷은 드러내고, 털은 숨기게 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마침 이 당시에, WAKARAN GIRL은 펀칭니들을 취미로 하고있었고 털을 다루는 만화인 <마법소녀 그만둘래>와 털로 만들어진 실을 재료로 한 펀칭니들의 콜라보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게 되어 함께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출처 = 공간 P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