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룩인사이드
전시 기간 2023.10.18 – 2023.11.08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 작가노트 중 - 인류는 원래 유목민이어서 광활한 벌판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인류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한정된 공간에 건물을 많이 지었고 조망의 범위는 계속해서 좁아졌다. 나는 동시대에 이르러 이토록 좁아진 조망권을 관람객들이 시각만이 아니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촬영하고 설치를 구상하였다.
- 대구사진비엔날레 View Find The전 리뷰 -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분명한 한가지는 역사적 진실을 추적하는 유일한 장소는 ‘지금 여기’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유한한 존재인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기회요 가능성이다. 이삭 작가는 광활한 벌판의 ‘탁 트인’ 전망을 응시하며 달렸을 조상들의 역설적인 후손의 자리에서 사유한다. 그 후손은 2,3미터가 채 안 되는 ‘꽉 막힌’ 골목길에서, 매 순간 세계의 상실을 강요당하며 살아간다. 공간은 문명의 영혼이다. 모든 문명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공간 구획을 통해 사람들의 시각적 전망을 통제했다. 흥왕한 제국일수록 공간을 더욱 구획했다. 그리스는 광장을, 로마는 콜로세움을 만들었다. 기념비적으로 구획한 공간들의 공통점은 사람들을 통제 가능한 전망의 감옥 안으로 밀어 넣는다는 것이다.
(출처 = 룩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