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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갤러리제이와이

정연경, 정영정 : 깊이에 대한 2인의속내

종료

전시 기간 2023.12.21 – 2023.12.30

기획전
정연경, 정영정 : 깊이에 대한 2인의속내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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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3:00 - 18:00
휴관일
-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1 · 1층,2층,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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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파크리트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에서 평론가의 한마디로 시작된 「깊이에의 강요」 평론가는 말한다.

"당신 작품은 재능이 있고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아직 깊이가 부족합니다.“

<작품에 깊이가 없다〉는 어느 평론가의 무심한 말을 듣고 고뇌하다가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예술가, 그리고 그녀의 죽음 후 평론가는 관점을 바꾸어 그녀의 그림에는 삶을 파헤치고자 하는 열정과 <깊이에의 강요>를 느낄 수 있다는 글을 쓴다.

깊이란 무엇인가? 누가 강요하지도 않았지만, 그림이란 걸 시작한 순간부터 이런 고민를 계속 해왔던거 같다. 심지어 어떤 작품을 보며 깊이가 있어보여 좋다라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해오기도 했었다. 깊이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형태와 실체가 없는 <깊이>는 도대체 어떻게 나타나고, 누가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뒤늦게 작업을 하려고 용기를 낸 대학동기인 우리의 작업이야기도 깊이에 대한 고민을 제일 많이 한 거 같다. 작업에 깊이감을 주기 위해 어느 작가의 문하생으로 묘사력에 주력해보기도 하고, 인문학적 소양이 작품에 반영한다면 깊이감이 생기지 않을까해서 독서에 빠진 적도 있고, 더 많는 작품과 새로운 문물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무작정 해외로 스케치 여행을 떠난 적도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행위들이 우리의 작업에 깊이감을 주었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누가 우리에게 <깊이에의 강요>를 요구했는가? 본질적으로 작업이라는 행위에 무형의 어떤 절실함과 명분을 부여시킬려는 부질없는 생각같기도 하고, 그럴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모종의 위선을 걸친 행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은 작업하는 과정에서 찾아야하는 걸 알고 있지만, 깊이에 대해 고민한 우리들의 속내와 그 과정들을 한번 더 되짚어본다. ”네이비 블루를 좀 더 깊이감 있게 표현하고 싶어.“ ”인간의 어두운 감정들을 너무 어둡지 않은 깊이로 표현하고 싶어.“ 그리하여 우리는 꿈꾼다. 쥐스킨트의 소설 속 화가처럼 비극이 아닌, 우리의 작품들이 동화속 마법처럼 어떤 깊이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해피앤딩을....

(출처 = 갤러리제이와이)

전시장 정보

갤러리제이와이

공간 운영
13:00 – 18:00
정기 휴관
-
전시장 문의
02-7345-7531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