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두실갤러리
전시 기간 2024.01.06 – 2024.01.25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작가노트 밀레니얼스(Millennials) 나는 나를 중심으로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관찰하고 그에 대한 개인적 해석과 감정을 회화로 표현한다. 이것은 시각적으로 표현된 개인의 역사이지만 미시사(Microhistory)적 관점에서는 세상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파편이다. 서울이태원참사(22.10.29)는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는데 이 사건을 바라보며 그들에 대한 애도 와는 별개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배타성에 더욱 안타까움을 느꼈다. 우리는 종종 추상 적인 집단에 어떠한 특성을 부각하여 성격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하며 명칭을 붙인다. MZ라는 단어는 우리 모두가 그 형체를 볼 수 없지만 주변에 알고 있는 것 같은 공통된 어떤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이 과정이 형체가 없는 추상적 감각을 시각화하는 미술의 성격과 어딘가 연결점이 있다고 느꼈다. 나는 MZ 라는 추상적 대상, 형체 없는 모델을 관념적인 초상화로 표현하고자 밀레니얼스(Millennials)연작을 시작하였지만 이것이 흔히 그들에게 얹어진 이를테면 이기적이고 반사회적인 이미지를 연결하고 반복하는 그림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오히려 나의 시선에서 그들은 불안하고 불완전하며 갈등하고 고민한다. 연민 이 섞인 이 시선은 시간이 지날 수록 관찰자적 위치에서 점점 대상 그 자체가 되었는데 나의 이야기가 섞이며 스스로 나와 그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대상과 관찰자가 구분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이고 갈등하며 불안하고 피로하다. 그들은, 나는 더이상 꿈을 꾸는 아이도, 많은 것을 이룬 어른도 아니고 그 중간 어딘가에서 헤메이며 방황한다. 불확실한 미래, 사랑조차 힘겨운 삶 회색 빛 풍경에 묻혀 무표정한 얼굴로 나약함을 감춘다. 피로만이 가득한 세상. 우리는 희망을 볼 수 있을까?
2023년을 지나며
(출처 = 두실갤러리)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