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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레이프로젝트

김지우, 정재희 : 머무는 시선

종료

전시 기간 2024.01.23 – 2024.02.03

기획전
김지우, 정재희 : 머무는 시선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관람 시간
13:00 - 18:00
휴관일
일, 월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서초구 효령로 230 · 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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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천천히 세상을 배회하던 누군가의 눈길이 한 군데에 사로잡혀 가만히 멈춰 있다. 그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눈에 보이는 어떤 형상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했을 때 비로소 시선이 그곳에 머문다. 정작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시선이 머무는 곳은, 그곳 너머에 있다. 김지우, 정재희 두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보이지 않는 울림을 느낄 수 있는 <머무는 시선>전이 2024년 1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레이프로젝트서울에서 진행된다.

우리가 입 밖으로 내뱉은 말 안에는 숨은 의도가 있고, 드러난 얼굴 표정 안에는 감정이 들어 있다. 또한 모든 이들에게 스치는 단편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경험과 살아온 삶이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처럼 눈에 보이는 표면의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무언가를 그려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김지우의 시선은 우리의 하루하루 속에서 둥둥 떠다니며 함께하는 어스름한 구름과도 같은 영원한 진리에 머물고, 정재희의 시선은 우리의 이성으로 다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무의식에 머문다.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로운 감각을 만끽할 수 있게 된 지금, 때로는 눈에 보이는 정보와 자극이 풍족함을 넘은 피로가 되어 다가온다.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멍하니 작품을 바라보다 찾아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이 아닐까?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 찬 세상 속에 살던 당신에게 이번 전시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깊은 숨을 꼼꼼히 내쉬며 멍하니 머물러 바라보는 쉼의 기회가 되길, 작가들의 시선과 당신의 시선이 맞닿아 마침내 그 세계가 완성되길 바란다.

글 김지연

(출처 = 레이프로젝트)

전시장 정보

레이프로젝트

공간 운영
13:00 – 18:00
정기 휴관
일요일, 월요일
전시장 문의
010-6258-6663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