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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H아트브릿지

이태훈 : URBAN OASIS

종료

전시 기간 2024.11.14 – 2024.11.20

기획전
이태훈 : URBAN OASIS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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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2:00 - 18:00
휴관일
일, 월, 공휴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동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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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작가노트

그동안 10년 넘게 전세계 100여개 도시를 떠돌아 다니며 그림을 그려왔다. 런던, 더블린, 파리, 모나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로마, 피렌체, 시칠리아, 델리, 첸나이, 바라나시, 도쿄, 베이징,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사하라 사막 등등...

구체적인 계획없이 마음가는대로 어느 도시에서는 며칠, 인상 깊은 도시에서는 한달 이상을 체류하기도 했다. 언제 어느 장소를 가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백팩과 캐리어에 캔버스와 물감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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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로 돌아왔는데 내 자신이 이방인과 같이 낯설게 느껴졌다. 오랜 기간 오지들을 여행해서 그런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대도시 서울의 빌딩숲들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 가능하면 지하철을 타지 않고 자전거를 구해 서울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어린왕자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한강,산,숲,도심의 야경... 시간이 흐르자 낯설고 삭막했던 서울에서 감춰진 오아시스와 같은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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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라는 영화를 인상깊게 보았다. 대도시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지만 하루하루 충만한 일상을 살아간다.

음악 감상, 독서, 분재, 사진 촬영, 숲, 자전거, 산책 등 극적이진 않지만 우리가 매일매일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소박한 일상들에 감사해한다.

오랜 기간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며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 누릴수 있는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충만히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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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인전은 자전거를 타고 서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낀 아름다운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숨가쁜 삶에 지쳐 갈증에 허덕이는 동시대인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영혼의 위로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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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아트브릿지)

전시장 정보

H아트브릿지

공간 운영
11:00 – 18:00
정기 휴관
월, 일
전시장 문의
02-537-5243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