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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갤러리 담담

외면外面 - 망무展

종료

전시 기간 2019.08.31 – 2019.09.10

특별전시
외면外面 - 망무展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관람 시간
13:00 - 19:00
휴관일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663

전시 소개

외면外面-망무

외면(外面) 명사 1. 겉면(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면). 2. 말이나 하는 짓이 겉에 드러나는 모양. 3. 마주치기를 꺼리어 피하거나 얼굴을 돌림. 4. 어떤 사상이나 이론, 현실, 사실, 진리 따위를 인정하지 않고 도외시함.

외면을 의, 식, 주로 풀어낸다 - 식을 주제로 Lazy Mang Mu라는 가상의 레스토랑을 오픈하였다.

What did you eat?

삶을 윤택하게 가꾸기 위해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건강과 질 높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한다. 유기농, 무항생제, 해썹인증 등 최대한 고급을 섭취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인증이라고 생각하는 것 마냥, 가장 비싸고 좋다고 주장하는 것들을 장바구니에 넣어 구입한다.

깨끗하게 손질된 이 식재료들은 정성껏 조리되어 식탁 위에 오른다. 무농약이라고 주장하는 야채, 갖은 양념들과 범벅된 덩어리들. 식재료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다. 본질을 볼 수 없다는 것은 현실에 눈을 감고 외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핫도그빵에 싸인 해달, 포크를 갈취하고 저항하는 고슴도치, 커리로 변해 몸을 잔뜩 웅크린 여우, 곱게 갈려 햄으로 탄생한 자신의 과거 옆에서 헤엄치는 돼지와 샐러드 속에서 호두와 뒤엉킨 샤페이까지. 작품은 무방비 상태로 그림을 접하는 관객의 내면을 건드린다. 그리고 불쾌한 질문을 한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실들을 손으로 가려왔는지.

프로젝트는 미시적으로는 언제나 손질된 요리를 제공받는 현대 사회에서 관객이 식재료의 과거와 마주할 기회를 작품을 통해 제공하며, 거시적으로는 편리함을 무기로한 암묵적인 다수의 동의와 폭력에 대해 질문한다. 그리하여, 작고 귀여운 이미지에 섬뜩한 괴리감이 느껴지는 불편함으로 청중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망무(Mang Mu 茫無)

전시장 정보

갤러리 담담

공간 운영
10:00 – 19:00
정기 휴관
일요일, 공휴일
전시장 문의
044-203-2000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