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예화랑 창덕궁점
전시 기간 2025.05.31 – 2025.06.28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빛과 그 흔적을 작품에 담아 낸 네 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전시 <빛·흔: Light Trace>가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예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빛에 대한 작가들의 고유한 감각과 표현을 통해, 다채 로운 빛의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1층 전시장은 박선기 작가와 윤종주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박선기 작가의 크리스탈 비즈를 활용 한 설치 작품들을 통해 빛과 공간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은 단 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빛과 공간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설치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윤종주 작가는 평면 캔버스에 색면의 레이어를 여러 번 중첩해, 수많은 색층들로 이루어진 화면은 색과 빛의 호환으로 구성되며 물감이 캔버스의 가장자리로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색띠는 닦아내는 과정을 통해 더 밝고 투명한 색띠가 형성되어, 이는 빛의 흔적처럼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새겨진다. 2층 전시장은 박현주 작가의 회화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으며 ‘빛, 그림 (Into light)’라는 제목 아래 구 성된다. 박현주 작가는 오랜 시간 ‘빛’이라는 소재에 몰두해 왔으며, 자연의 색감을 닮은 층위 구조 위 에 내면의 감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결합시킨다. 작품은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색으로 시작해, 색층이 겹겹이 쌓이면서 점차 밝아지고 마침내 빛을 발 산한다. 작가에게 빛은 자연의 본질이자 존재를 성찰하게 하는 것이며, 관람자는 그 빛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된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환권 작가의 조각 설치가 배치되어, 전시에 생동감과 깊이를 더한다. 이환권 작가 는“빛의 부재’인 그림자를 통해 사라지는 기억과 언어화되지 못한 감정의 흔적을 조형적으로 구현한 다. 그의 작품은 마치 지나간 시간의 잔상처럼,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세계를 감성적으로 드러내며 보 이지 않는 것을 보게 상기시킨다. 이번 ‘빛·흔: Light Trace’ 전시는 ‘박선기, 윤종주, 박현주, 이환권’ 네 작가의 작품을 통해 빛이 남긴 흔 적이 어떻게 예술로 전이되는지 경험하고 관람자 스스로 삶 속의 ‘빛’을 발견하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 간을 제공하는 전시이다. 빛을 쫓는 예술가, 그리고 그 흔적 빛은 항상 존재하면서 누구나 보기도 하고 느끼기도 하지만, 그 본질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예 술가들에게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진리입니다. 역사 속에서 빛은 과학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함의를 가지고 연구되었지만, 예술가들에게 빛은 좀더 신비로운 무엇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빛은 끝없 는 영감의 원천으로, 작품에 숨을 불어넣고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가장 매혹적인 방식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화랑에서는 각자 자신이 가진 아름다운 빛의 환영을 쫓아 그 흔적을 작품에 담아 낸 네 명의 작가 를 통해, 다채로운 빛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박선기 작가는 바람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빛의 흐름을 작품 속에서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수많은 투명한 유닛들은 주변을 반영하여 공기처럼 스며들면서, 동시에 빛을 반사하여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 합니다. 공간 속에서 빛은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구성되어 점으로도, 선으로도, 그리고 부피를 가진 조 각으로도 존재합니다. 윤종주 작가에게 빛은 언어로 표현된 색과 색 사이에 존재하는 무한한 미지의 색을 품고 있는 세계이 며, 작품은 빛을 따라 새로운 색을 탐구하는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제된 비율과 구조 안에서 고 요하게 변화하는 색의 모습은 마치 새벽에 해가 떠오르기 직전 하늘이 밝아오는 시간과 닮아 있습니 다. 박현주 작가는 내면의 감각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만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작품을 보여줍니다. 작 가에게 빛은 자연의 근원이자, 작은 존재인 인간이 더 큰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입니다. 자연을 닮 은 색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빛의 세계를 통해 우리는 각자 품고 있는 마음의 빛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환권 작가에게 빛은 그림자로서 역설적으로 표현됩니다. 일상 속에서 스치듯 지나가면서 잊어버린 기억의 잔상, 혹은 언어로 남기지 못하고 고여 있는 마음처럼, 빛나는 시간 뒤편으로 사라지는 그림자 의 모습을 담은 그의 세계에서는 어둠에서 찾은 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명암이 교차하는 속에서도 변함없이 자신만의 빛을 지켜 온 작가들, 그들이 밝혀 나가는 빛 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마도 빛은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 운 창이 아닐까요.
<박선기 작가 노트> 나는 자연의 불규칙적 모습 속에 새로운 논리와 규칙을 덧입혀 시간 너머 정지된 존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작품은 불규칙에서 규칙을, 생명의 소멸에서 탄생을, 논리적 언어에서 시적 언어를 동시에 표현하며, 치우치지 않은 조화로움과 균형에 대해 성찰한다. 이러한 과정이 내면과 본질을 찾는 여정임을 인지하고 정신적 육체적 행위가 수행이 된다.
<박선기 작가 노트> 나는 자연의 불규칙적 모습 속에 새로운 논리와 규칙을 덧입혀 시간 너머 정지된 존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작품은 불규칙에서 규칙을, 생명의 소멸에서 탄생을, 논리적 언어에서 시적 언어를 동시에 표현하며, 치우치지 않은 조화로움과 균형에 대해 성찰한다. 이러한 과정이 내면과 본질을 찾는 여정임을 인지하고 정신적 육체적 행위가 수행이 된다.
<윤종주 작가 노트> 일련의 작업들은 캔버스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서 그 안팎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색과 빛을 품고 있 다. 색은 고정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움직인다. 시선을 따라 서서히 달라지는 빛깔이라고도 할 수 있다. 때때로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색채의 실험에 집중하는 작업이라 하겠다. 이름없는 색,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색채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수많은 색층들로 이루어진 화면은 색과 빛의 호환으로 구성된다. 아무것도 재현하지 않는 색면의 작품 은 깊고, 투명하다. 그것은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보다 감각을 담아낸다. 캔버스 사이즈는 몇 가지 비율의 원칙을 가지고, 단위 구조로 배치함으로써 움직임도 발생한다. 변화 는 작품 내부에서도, 작품과 작품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캔버스의 가장자리는 한 작품에서도 색과 빛 깔이 수차례 겹치고, 변화하면서 화면의 공간과 선, 완성도를 만들어내는 곳이며, 가능성의 지점이기 도 하다. 고요함 속에 요동치는 색의 움직임과 변화, 순차적인 색 면들 사이에 간격을 두기도 하면서 공간 내부 와 자연의 빛을 자연스레 끌어들여, 은연해 보이지만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시선으로 이끈다. (2025. 5월 윤종주)
<박현주 작가 노트> 2025년 빛.그림 (INTO Light)에 관하여 작품 제목 “빛.그림(INTO Light)은, 빛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빛 은 자연의 근원이며, 그리움을 통해 우리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자연이란 단 어가 스스로 그러한 상태를 뜻하듯이, 그림은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려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림은 작가로서의 의지 내지는 행위가 화폭과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호흡의 결과물이다. 맑고 푸르며 투명한 하늘의 기운을 뜻하는 “천랑기청 (天朗氣淸)” 은, 빛.그림이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낙화(落花), 유수(流水), 천지(天地), 산수(山水), 풍화(風化)등 자연과 관련되는 단어들이 이번 전시를 통 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낙화는 떨어지는 꽃을 의미하며, 자연의 무상함을, 유수는 흐르는 물 을 뜻하며 자연의 끊임없는 변화와 순환 구조를 상징한다. 천지란,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인간의 작은 존재감을 강조한다. 이렇게 빛.그림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조화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 간의 작은 존재감을 통해 우리는 더 큰 세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간다. 나는 이 러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빛.그림(INTO Light)을 통해 계속 탐구하고, 그려 나가려 한다. 박현주 작업노트에서 (2025.4.27)
<이환권 작가 노트> 산속 나무더미 폭설과 강풍으로 쓰러지고 벌목되어 방치된 나무들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지는 이들 기록되지 않고 사라지는 마음들 언어에 없는 순간들
*출처 및 제공: 예화랑
cherish the time-line · acrylic, medium on canvas · 90x30cm(x2),90x20cm(x3),90x15cm(x1) · 윤종주 · 출처 및 제공: 예화랑
Into Light-blue04 · tempera on canvas · 116.8x91.0cm · 2023 · 박현주 · 출처 및 제공: 예화랑
An aggregation 20220707 · mixed media · installation variable · 2022 · 박선기 · 출처 및 제공: 예화랑
병관(Byeong-gwan) · wood · h127.2 w27.1 d24.6cm · 2025 · 이환권 · 출처 및 제공: 예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