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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아트나우 갤러리

Chrome Memory-제프리 부이요(Geoffrey Bouillot) Solo Exhibition

종료

전시 기간 2026.01.20 – 2026.03.13

회화
 Chrome Memory-제프리 부이요(Geoffrey Bouillot) Solo Exhibition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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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1:30-19:00 토요일 11:30-17:00
휴관일
일요일,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4길 41-14 · 1층 102호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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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제프리 부이요(Geoffrey Bouillot)는 프랑스 출신으로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고전 회화에서 발전해 온 화면 구성의 논리와 현대적인 시각 문화를 결합해 온 작가다. 그의 작품은 인물과 사물을 분절하고 재조합하는 구성, 매끈한 표면과 절제된 색감을 통해 차분하고 정제된 화면을 형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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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Memory》는 이러한 작업 흐름 속에서 선보이는 최신 회화 연작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부이요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모네, 마네, 다빈치, 고갱 등 서양 회화사 속 작품들을 출발점으로 삼되, 특정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화면의 구도와 인물 배치, 명암과 형태의 관계를 중심으로 작업을 전개한다. 익숙한 이미지는 실루엣, 빛과 그림자의 구조로 단순화되며, 회화적 구성의 문제로 다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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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에 사용된 ‘Chrome’은 이번 시리즈에서 두드러지는 화면 조건을 가리킨다. 금속을 연상시키는 단색의 화면과 매끈한 표면

은 형태와 구조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머물게 하며, 색과 형상은 최소한의 요소로 남아 화면의 균형을 이룬다. 디지털 이미지처럼 보이는 작품들은 모두 작가의 손으로 완성된 회화로, 가까이에서 볼수록 미세한 붓질과 화면의 밀도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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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요는 Sotheby’s와 Phillips 등 주요 국제 경매에 작품을 출품했으며, KIAF를 비롯한 국제 아트페어와 런던의 Stolen Space, 일본의 YOD Gallery 등 아시아와 유럽의 갤러리를 통해 작품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런던의 MADDOX Gallery에서 2024년 4월 ‘이달의 작가’로 선정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Chrome Memory》는 부이요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회화의 구성 방식과 화면 감각이 응축된 전시로, 고전 회화의 유산이 동시대 회화 안에서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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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Manifesto

예술사와 대화한다는 것은 영묘(Mausoleum)를 방문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가시적인 세계의 구조 그 자체를 만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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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에서 나는 인용하지 않는다. 오직 추출할 뿐이다. 모네의 진동, 다 빈치의 스푸마토, 고갱의 틀—나는 그 정수만을 채굴하여 나의 어휘인 '절대적 형태' 속으로 융합시킨다.

인상주의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려 했다면, 나의 작업은 영속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나는 이 장면들을 화석화한 것이 아니라 변성(Transmute)시켰다. 나의 붓 아래서 수련은 더 이상 시들지 않으며, 모나리자의 미소는 건축이 되고, 삶의 장면들은 침묵하는 토템으로 변모한다.

단색조와 금속성 처리를 선택한 것은 미학적 취향이 아니다. 그것은 윤리적 선택이다. 오직 본질적인 것, 즉 빛과 그림자, 그리고 양감만을 남기기 위함이다.

이것은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미래의 기억이다.

전시장 정보

아트나우 갤러리

공간 운영
11:30 – 19:00
정기 휴관
일,월
전시장 문의
02-572-7987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