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공간일리
전시 기간 2026.03.12 – 2026.03.29
회화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이것은 정녕 나의 몸이니"
오태정은 이번 전시 《이것은 정녕 나의 몸이니》를 통해 우리가 온전히 소유해 본 적 없는 ‘몸’의 실체를 탐구합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사주와 태몽으로 기입된 외부의 설정값들과 유약한 물리적 실체가 충돌하는 현장으로서의 신체를 작가는 판타지라는 형식을 빌려 응시합니다. 고착된 운명을 상징하는 도자와 가변적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패브릭이 혼종된 ‘코르푸스(Corpus)’ 들은 정상성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던 우리 신체의 진실한 이면을 시각화하며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세검정에 마련된 이 주인 없는 몸에서 작가는 고장 난 몸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신체 지도를 그려나가는 제의적 바느질을 이어갑니다. 성스러운 찬송처럼 변주된 기계음이 흐르는 공간 속에서 관람객은 사이보그와 인간의 경계에 놓인 현대인의 존재를 감각하게 됩니다. 건강함이라는 착각을 걷어내고 유약하지만 존엄한 우리 몸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며, 당신이 써 내려갈 신화의 시작을 목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공간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