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ganized by
Artmap FoundationFrame of Poem 보이는 시
2026.5.1 - 2026.6.28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238/
About
"Frame of Poem 보이는 시
시인이 단어를 선택해 행과 연을 세우듯, 화가는 이미지를 배열해 화면을 구성한다. 《Frame of Poem 보이는 시》는 김선영, 박미라, 박석민, 신준민, 지희킴의 작업을 통해 시가 가진 구조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목격’하는 경험을 제안하는 전시이다. 본 전시는 프레임 형식을 띤 회화를 중심으로 설치와 영상에 이르는 다양한 작업에서 시각적으로 드러난 언어의 감각과 흐름 - 시의 형식과 구성 방식을 발견한다.
김선영은 시의 뼈대를 이루는 단단한 구조(Structure)를 제시한다. 분할되며 쌓아 올려진 면들은 흩어졌던 감각들을 다시 형식 속에 붙잡아 둔다. 이미지가 중첩되며 만들어진 탄탄한 구조는 혼합된 시공간을 말한다.
박미라는 구체적인 사건이 깃든 서사(Narrative)의 세계로 안내한다. 현실과 환상 사이의 이야기는 해결되지 않은 채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관계는 이미지의 관계 사이에 숨겨진 서사의 단서를 찾게 한다.
박석민의 회화는 화면 전체를 유영하는 구성(Composition)의 리듬을 통해 문장 사이를 오가는 시적 전개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이 흐름은 공간 속 이미지 사이의 여백을 강조하고 시의 공백을 상징한다.
신준민의 빛과 색채는 시가 남기는 강렬한 인상(Impression)으로 치환되어 나타나며, 형체 너머의 정서를 담아낸 그의 화면은 정동의 파동을 일으킨다. 이 같은 정동은 시적 여운으로 다가오며 일상 속 감정을 환기한다.
지희킴은 텍스트의 세계 위에 직관적인 이미지의 생명력을 덧입히고, 이미지의 레이어 속에 다층적인 의미(Metaphor)를 담는다. 이 같은 실험적 형식은 ‘읽는 시’를 ‘보는 시’로 뒤집으며, 문학 속 은유가 시각적인 운율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미지가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 채, 저마다의 구조와 구성으로 충돌하며 화합된 이 전시는 읽히기를 기다리는 텍스트로서의 시를 넘어, 눈앞에 실재하는 구조와 감각으로 ‘보이는 시’를 정의하려는 시도이다. 관객은 시각적인 프레임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시적 순간들 속에서 이미지가 언어로 보이는 지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팀장│정희라
*출처:아트센터 화이트블럭 "
Visitor Info
Opening Hours
11:00 - 18:30 | 입장 마감 18:00 / 연중무휴
Admission Fee
3,000원(카페 이용 시 무료)
Offici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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