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 뮤직 앤 브레인 웨이브

Organized by

Artmap Foundation
단체전
Information Pending

햅틱 뮤직 앤 브레인 웨이브

2026.7.3 - 2026.7.13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23/아트타워 1층 케이옥션

About

질문하는 신체, 경계를 허무는 주파수_정상성의 해체와 다성성(Polyphony)의 숲 인간은 도시라는 거대하고 정교한 사회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안’과 ‘밖’을 나누어왔습니다. 시스템의 효율과 편의를 위해 설정된 ‘정상성(Normality)’이라는 가상의 기준은, 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존재들을 손쉽게 ‘타자(Other)’의 영역으로 밀어내곤 합니다. 예스포레스트는 이 무정한 심리적·사회적 격리 과정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정상성이란 무엇인가?” 이번 전시는 지난 일 년간 예스포레스트가 치열하게 지원해 온 경계성 장애 예술가들과 비장애 예술가들이 서로의 세계를 맞부딪치며 이뤄낸 협업의 기록이자,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영토를 개척하려는 대담한 실험입니다. 신화화를 넘어, 날것의 가능성으로 그동안 우리 사회가 장애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개 양극단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극복했다는 식의 신파적 ‘신화화’, 혹은 비장애인의 기준에 맞춰 정교하게 직조된 기술을 수행하는 ‘재현’의 문법이 그것입니다. 본 전시는 이러한 시선이 가진 기만성과 또 다른 형태의 경계 짓기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최근 급부상한 미디어 기술과 AI, 첨단 미디어 아트가 장애 예술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플러그를 뽑고, 기술을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세계와 소통하는 감각의 확장선’으로 재정의합니다. 전시장 내부를 채우는 소리들은 기존의 완고한 음악적 화성 체계(Harmony)를 과감히 이탈합니다. 뇌파 탐지기(EEG)와 악기의 협연: 언어나 정형화된 신체 움직임으로 표현되지 못했던 내면의 흐름이 뇌파 탐지기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로 변환되고, 이는 다시 악기 연주와 결합하여 날것의 퍼포먼스로 분출됩니다. 구체음악(Musique Concrète)의 도입: 일상의 소음, 가공되지 않은 소리, 비정형적인 사운드 아트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음악적 형태를 재구성합니다. 이는 조율되지 않은 소리가 아니라, 아직 사회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개별 존재들의 고유한 주파수입니다. 작년의 연주 실험을 발판 삼아 더욱 견고해진 이 사운드 퍼포먼스는, 관객들로 하여금 ‘듣는 행위’ 자체에 숨겨진 권력 관계를 자각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된 숲(Forest)이다.” 이번 전시는 신체 장애와 경계성 장애가 가진 동시대 예술적 가능성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증명하는 연구의 장이기도 합니다. 장애와 비장애, 인간과 기술,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법적 경계가 무너진 자리에 남는 것은 오직 '존재와 존재 사이의 관계'뿐입니다. 예스포레스트가 제안하는 이 불협화음의 아름다운 숲 속에서, 타자를 배제해 온 도시 사회의 심리적 벽을 허물고 진정한 공존의 예술이 지닌 가능성을 목격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및 제공: 스튜디오아웃카스트

Visitor Info

Opening Hours

11:00 ~ 18:00 7월9일 18:00시 퍼포먼스

Admission Fee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