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15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고야의 판화: 나는 그것을 보았다.》
대구미술관
전시 기간 2026.09.15 — 2027.02.14 · 대구 수성구
전시장 대구간송미술관
전시 기간 2026.05.28 – 2026.12.13

상설전시
간송 전형필 선생은 문화보국(文化保國)의 신념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그 문화유산들이 민족적 자긍심을 되찾게 해줄 것으로 믿었고, 과거의 교훈과 지혜가 예술을 통해 후대에도 길이 전해지길 바랐습니다. 이곳은 간송 선생의 이런 의지와 염원이 깃든 작품들을 늘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상설공간입니다. 일 년 세 차례의 전시를 통해 서화와 도자를 중심으로 불상, 전적, 목판 등에 이르기까지 간송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다양하고 방대한 간송 소장품을 분야, 시대, 유파별로 나누어 전시함으로써 흥미롭고 유익한 감상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명작들을 만나면서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대구간송미술관
비단에 엷은 색 · 조선, 17세기~18세기 초 · 윤두서(尹斗緖, 1668-1715)
〈미산이곡 眉山梨谷〉 · 종이에 엷은 색 · 1891 · 장승업
〈옥류동 玉流洞〉 〈은선대 隱僊臺〉 · 종이에 엷은 색 · 조선 18세기 · 이인상
〈강호어락 江湖漁樂〉 · 종이에 먹 · 1604 · 이경윤 · 수초가 무성하게 자란 물가, 웃통을 벗은 세 아이들이 배 위에서 고기잡이가 한참이다. 한낮의 뜨거움과 강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진 강촌의 풍경에서 순박한 동심이 느껴진다. 뒤편의 배에 두 명의 아이는 낚싯대를 잠시 거두고 대바구니에 담긴 물고기를 어림하고 있고 또 다른 배에 탄 아이는 뱃머리에 앉아 투망을 당기고 있다. 중국 명대 절파(浙派)계 소경(小景) 인물화풍과 상통하지만, 천연스런 느낌을 주는 것은 조선 특유의 미감과 정서가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