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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 〈주름과 덧댐〉

전시 중

전시 기간 2026.04.17 – 2026.11.29

테마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 〈주름과 덧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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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0:00~18:00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3,000원
주소
경남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358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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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

<주름과 덧댐 Wrinkles and Layers: Architecture as a State>

[전시소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완공 이후의 건축’에 주목하는 성찰적 기획을 선보입니다. 기후위기시대 건축과 환경, 생활공간 전반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미술관의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공공 건축을 완공된 결과가 아닌 시간과 사용 속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형성하는 ‘현재의 상태’로 바라봅니다. 주름과 덧댐을 제거되어야 할 결함이 아니라 관계와 사용, 시간이 축적된 흔적으로 읽어내며, 건축을 교체와 갱신의 대상이 아닌, 함께 조율하고 지속해야 할 환경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건축가, 설치예술가, 디자이너가 ‘큐빅하우스’ 공간 전체를 아우르며 시도하는 덧댐의 작업은 벽과 창, 설비, 동선, 안내 표지, 전시장을 둘러싼 소리 등 일상적으로 지나쳐 온 요소들에 새로운 감각과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를 통해 큐빅하우스는 단순한 전시의 배경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시간을 견디며 변화해 온 살아 있는 장소로 재조명됩니다. 나아가 공공미술관이 작품을 수용하는 공간을 넘어, 시간과 사용을 축적하는 하나의 환경임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관람포인트]

이번 전시는 ‘미술관’과 ‘전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기를 제안합니다. 관람객은 전시장 안의 작품뿐 아니라 벽과 창, 계단, 복도, 안내 체계 등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공간의 요소들을 천천히 탐색하게 됩니다. 또한 미술관 주변의 소리와 6갤러리 창 너머의 풍경까지, 잠시 멈추어 관찰할 때 비로소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이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익숙한 공간은 새로운 감각과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작가소개]

김민선 kim minseon 김민선(b.1991) 은 국민대학교에서 도예와 영상을 전공한 뒤 2017년에 세라믹 스튜디오 ‘선과 선분(Lineand Segment)’을 열고 이후 조형적 실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 있는 도예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금속 등 다른 재료와 결합하여 흙의 물성을 넘어선 긴장감 있는 형태를 연출하며 원료 실험을 통해 관습적이지 않은 제작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흔적의 벽>은 전시주제에 부합하는 신작으로 건축의 벽을 접촉의 감각으로 전환하는 시도이자, 시간의 층위가 공존하는 상태를 환기하는 장치이다. 작가 특유의 도자 타일과 수공예적 하드웨어는 벽면을 덮는 장식에 머무르지 않고, 벽·문고리 등 공간의 접점과 경계를 새롭게 구성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즉 건축의 표면을 시간과 물질이 축적된 ‘상태’로 바라보고, 경험의 요소로 가능하게 한다.

김민수 Kim Minsu 김민수(b.1986)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졸업하고 2016년 Post Standards를 설립하여 미술관의 전시디자인과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와 같은 특정 공간에 잠시 세워졌다 사라지는 공간을 디자인해 오며, 기존의 공간디자이너가 쌓아가는 경험과는 다소 다른 길을 걸어왔다. 2018년부터 특정 시기에 자주 사용했던 조형을 정리해 가구로 디자인하여 보여주는 비정기적인 전시회 ”포스트 호텔“을 열며 공간디자인과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설치 작업은 미술관의 유휴공간에 주목하고, 차양이라는 건축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새롭게 설계하여, 창과 빛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설치 구조물은 창을 단순히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공간의 상태를 형성하는 조건으로 전환시키며, 건축이 빛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는 환경임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익숙한 건축 요소는 새로운 감각과 경험의 장치로 재구성된다.

김유나 Kim Yuna 김유나(b.1990)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인하우스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2020년부터 그래픽 스튜디오 유나킴씨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인쇄물, 전시 그래픽, 브랜딩, 굿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을 전개하며 디자인의 확장된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업 <시간 지도>는 공간 내부에 산재한 사이니지와 안내 체계를 새로운 시각 언어로 재조직한다. 큐빅하우스 입구부터 전시실에 이르는 동선을 따라 수집된 걸음 수, 이동 시간, 거리와 같은 데이터를 시계의 회전 메카니즘으로 변환되어, 시간과 이동의 흐름을 물리적 장치로 재구성하였다.

비유에스건축(박지현+조성학)

bus architects(Park Jihyeon + Cho Seonghak) 박지현(b.1986)과 조성학(b.1986)은 숭실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각각 매니페스토 아키텍쳐 랩과 스튜디오 케이웍스에서 실무를 거쳐 2014년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였다. 비유에스(By Undefined ScAle)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한 실험적 시도를 지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상의 조건과 장소가 지닌 맥락을 세심하게 읽어내고, 건축이 놓인 환경 속에서 적정한 형태와 구조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재료와 구조, 프로그램의 관계를 절제된 언어로 풀어내며, 소규모 건축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경험과 시간의 흐름을 고려한 공간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는 건축에서 주변적인 요소로 여겨 온 빗물받이에 주목한 여섯 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서민우 Seo Minwoo 서민우(b.1994)는 소리와 조형을 결합해 감각과 공간의 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조각·사운드·설치·출판을 아우르는 작업을 전개한다. 소리의 물질성과 청취의 조건을 음향의 구조안에서 실험한다. 개인전 《EarTrain_Reverse》(RASA, 2021), 《구획들》(Hall1, 2023), 《허물과궤적》(아케이드 서울, 2025)을 개최하였다. 출품작은 미술관 건물 내외부의 다양한 관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공간이 지닌 소리, 진동을 채집하여 청각적으로 재구성하였다. 감추어져 있던 순환의 소리는 전시장 안에서 가시적 구조와 함께 드러나며, 건축을 떠받치고 작동시키는 보이지 않는 체계를 소리로 감각하게 한다. 또한 건축을 고정된 형태가 아닌, 끊임없이 흐르고 울리는 환경으로 인식하도록 이끈다.

이윤석 Lee Yoonseok 이윤석(b.1990)은 일리노이공과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현재 건축사무소 배리어스 아티스츠 앤 아키텍츠(VAA)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영상 프로젝트 ‘서울은 이상한 도시’를 통해 공간의 틈새와 그곳을 전유하는 사람들의 서사를 기록해 왔다. 물리적 구축을 넘어 환경으로서의 ‘건축-하기(doing-architecture)’의 태도로 동시대의 질문들에 응답하며 작업을 이어간다. 최근 전시 《힐튼 서울 자서전》, 《연결하는 집》, 《건축의 장면》등에 참여했으며, 2030세대 시한부 거주자 동지들에게 바치는 에세이 『즐거운 남의 집』(놀, 2024)을 출간 했다. 영상과 설치, 패치워크 작업을 통해 건축을 이루는 물질과 구조, 환경의 관계를 새롭게 드러내고, 건축을 다양한 요소들이 얽혀 형성되는 상태로 제안 한다. 큐빅하우스 야외 플랜터 박스 설치 작업은 식물을 심는 개입을 통해 정적인 공간을 살아 있는 풍경으로 전환하며, 변화와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둔 참여적 공간으로 제안한다.

*출처 및 제공 : 클레이아크 김해

전시장 정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공간 운영
10:00 – 18:00
정기 휴관
월요일(법정 공휴일과 겹치는 월요일은 정상운영, 그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 추석
전시장 문의
055-340-7000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