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변용의 기술》
제주도립미술관
전시 기간 2026.08.25 — 11.15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전시장 관심사
전시 기간 2019.10.01 – 2019.12.21
특별전시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은 가볍고 웃음을 유발하는 농담의 일반적인 속성 이면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 농담은 개인을 무의식적 억압으로부터 일시적으로 해방시켜 정신적 에너지를 창출하고, 재치와 참신성을 담아 언어의 새로운 구조를 모색함에 따라 효과적인 소통의 방식이 된다. 또한 당대의 사회, 문화, 정치적 담론들을 비틀고 뒤집으며 인식의 고정성을 파괴하고 새로운 사고의 통로를 열어주는 비판적 의지의 추동력으로 사회의 변화와 생성의 단초가 될 것이다. 본 전시는 이러한 농담의 속성과 가치를 작품에서 표현해냄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가치를 실현해내는 것을 선보인다.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미고 있어 그 독특한 지위를 인식하지 못하였던 농담. 이것은 이제 다원주의 예술이 도래한 현시대에 언어의 경계를 넘어 시각예술의 도구로써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는다. 그것은 낡은 사고체계에 전복을 가하며 고정된 인식, 절대화되고 경직된 이념들을 깨부수는 묵직한 연장으로 우리의 손에 쥐어졌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결코 가볍지 않은 웃음과 농담이 가진 시대발전의 의지와 유용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