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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갤러리오모크(갤러리선제)

사람을 만나다 Ⅳ

종료

전시 기간 2019.11.02 – 2019.12.29

설치미술
사람을 만나다 Ⅳ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관람 시간
10:00 - 18:00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 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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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김성수의 사실적인 회화 조각(기억과 현실의 해학적 기록)

서영옥

김성수는 영남대학교에서 학사·석사과정을 모두 조각 전공으로 졸업했다. 그의 작품에서 포착되는 것은 회화성이다. 미술에서 회화성이란 2차원의 평면을 일컫는다. 3차원의 공간감과 거리를 둔 회화성은 비 촉각적이며 정적이다. 김성수가 평평한 나무나 돌의 단면을 애써 입체적으로 변형하려하지 않은 결과이다. 노선변경이라기보다 유연성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 보존하고픈 존중의 태도로 여겨진다.

그의 조각에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 그는 현재를 응시하면서 기억을 더듬는다. 꼭두가 연결고리이다. 꼭두는 가고 없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가늠체이다. 작가는 곁에 없음으로 오히려 오래 남는 역설 같은 기억을 꼭두로 조형한다. 작가에게 꼭두는 유년 시절의 상실과 위로의 매개체이다. 현재의 관계들을 헤아려보게 하는 성찰의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작가는 “살면서 알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각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이들 인물군상은 가족과 친구, 보고 싶은 사람들이다. 전설 속의 영웅이 아닌 작가를 포함한 평범한 우리들이 주인공인 것이다. 김성수의 조각이 가상이 아닌 현실임을 방증하는 단서이다. 작가가 알고 있는 이들 개개인의 서사는 사실일 수밖에 없다. 하여 김성수의 조각 작품은 표현주의를 포괄한 사실주의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천진한 아이의 시선으로 녹여낸 김성수의 조각 작품은 아포리즘(aphorism)과 같은 일기이다. 전문가와 일반대중이 고르게 그의 작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전시장 정보

갤러리오모크(갤러리선제)

공간 운영
09:00 – 20:00
정기 휴관
월요일
전시장 문의
054-971-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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