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갤러리 루미나리에
전시 기간 2019.11.28 – 2019.12.04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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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시視에는 선이 있다. 그것은 무한한 길이의 자이며 경험이라는 색을 띈다. 시선은 대상을 구별하고 인식하는 것을 넘어 자의적인 해석을 내포한다. 시선이 닿는 순간 대상은 비로소 의미가 생기고 우 리의 마음 깊은 곳 까지도 머무르게 된다. 이러한 시선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어서, 섬세하고 촘촘한 설명을 곁들여도 좀처럼 타인에게 온전 히 전달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 각자의 시선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나는 나를 벗어나 타자 가 될 수도, 똑같은 경험을 공유할 수도 없어서 서로의 시선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시 선은 누구에게나 가혹하고 끊임없이 대답을 요구한다. 이에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시선을 풀어놓는 일이다. 타인의 공감을 목적에 두는 것보다 나의 근거로 당위성을 찾아가고 그를 풀어놓는 것만이 시선을 온전하고 자유롭게 한다. 이는 21개의 프리퀄이며 시퀄이자 스핀오프로써 오지 않은 내일의 우리를 보여줄 것이다. 이런 시 선들 앞에 서는 것은 우리가 미래에 던질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복잡한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 사적시선 >은 이러한 질문의 단편들을 오롯이 쓸어 담은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