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탈영역우정국
전시 기간 2020.03.04 – 2020.03.27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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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90년대에는 다수의 유머 시리즈가 존재한다. ‘최불암 시리즈(1992)’, ‘만득이 시리즈(1996)’, ‘사오정 시리즈(1997)’ 등으로 대표되는 이 시리즈들은 현대의 직접·직관적인 웃음의 전달 방식 (디씨인사이드의 짤방 문화 등)이 대두되며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다. 본 시리즈들은 PC통신의 유머 게시판에서 파생되었으며 출판의 형식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유머 시리즈들은 작가가 난생처음으로 ‘유머’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한 최초의 웃음이다. 하지만 지금 ‘최불암 시리즈’, ‘만득이 시리즈’, ‘사오정 시리즈’를 다시 읽으면 작가 또한 웃지 못한다. 웃음은 본능적인 속성을 가진다. 유머를 설명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유머일 수 없는 것 또한 웃음의 그러한 속성 때문일 것이다. 본 시리즈들은 이미 시대가 지나가 버렸기에 유머가 가진 생명력을 잃어버린 채 활자로 남아 존재한다. <필사의 유머>는 이렇듯 그때의 유머 시리즈들이 가진 다소 씁쓸한 속성에 관한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