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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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2017.03.02 – 2017.03.31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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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위에서 물감과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감정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정보경 작가 초대展 「채색된 실내 Painted Inner Space ; 기억의 색채 Color of Memory」가 3월 2일(목)부터 3월 31일(금)까지 갤러리위에서 열린다.
정보경 작가는 유년시절 다소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느꼈던 억압과 결핍을 침잠(沈潛)이 아닌 분출(噴出)로 작품에 담아, 그리기의 무수한 축적을 통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해왔다. 자유로운 드로잉과 색채의 변형을 처방전 삼아 건강한 방법으로 극복의 시간을 지나온 것이다.
이번 초대展에서는 정보경 작가의 극복의 시간 속 생의 에너지가 형상화된 「채색된 실내 Painted Inner Space ; 기억의 색채 Color of Memory 」 시리즈를 전시한다. 회색의 기억으로 가득 찬 ‘유년의 집’에 알록달록 색을 입히고, 삐뚤빼뚤한 선을 그리며 스스로를 치유해 온 내면의 서사가 모든 행복을 품은 듯한 ‘실내 풍경’이 되어 캔버스에 담겼다.
"한 사람의 현재란, 흘려보내지 못한 과거의 경험과 상처와 기억이 낱낱이 모여 뭉쳐진 집합체이다. 누구나 가슴속에 상처 입은 여러 모습의 '어린 나'를 담고 산다. 그 흔적은 느닷없이 다 큰 어른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과거의 그 아이로 되돌려 놓는다. 그 땐 감추기 바빠서 상처인지도 몰랐던 일들을 인정하고, 그 덕분에 그것을 놓아줄 수 있는 것 같다. 내 몸은 서른셋이지만, 내 유년시절의 상처를 움켜쥐고 있었던 나는 여전히 십대의 아이였다. 계속해서 보살핌을 원하고, 여전히 사랑받고 싶어 하는…….한 아이의 엄마인 내가, 아직은 너무 어린 정보경의 어깨를 다독인다. '괜찮아. 괜찮아. 이젠 놓아도 돼.' (2014 작가 노트 중에서)
“나와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란다. 가족이니까 아프고, 가족이니까 극복해야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림으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마음에 스미는 치유의 공간에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러리위 1, 2관에서 정보경 작가의 신작 실내 풍경 시리즈와 대형 드로잉 작품 등 40여점이 전시되며, 오프닝세러모니는 3월 2일(목) 5시에 열린다. 전시 중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예술관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