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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손귤의 설치미술전 "INTER BEING"

종료

전시 기간 2017.02.27 – 2017.04.27

미디어
손귤의 설치미술전 "INTER BEING"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관람 시간
11:00 - 18:00
휴관일
월요일, 화요일
관람료
무료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405-3
지도 보기
길찾기 (새 창)

전시 소개

손귤의 설치미술전 “INTER BEING” 어느 누구도 그 무엇이 될 수 있다. 모든 건 동등하다. 지금껏 손귤의 작업은 ‘INTER BEING’ (어울려 존재하기)란 주제로 드로잉, 설치, 행위 등 많은 실험을 해왔다. 함께 ‘어울린다는 것’은 ‘함께 존재한다’ 란 말로 표현되어진다. 누군가 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내가 누군가의 무엇이 되는 것처럼 이미 존재 그 자체는 크거나 작거나, 소외되어있거나 다 같이 동일하다. 이번 설치미술전은 제주도에서는 첫 개인전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존재의 의미를 찾고 인식을 다함께 만들고자 했다. 손귤은 그동안 아웃도어라는 거리미술, 화랑이나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의 공간에서 많은 실험과 표현으로 작품활동을 하였다. 한동안 개인적인 이유로 화랑도 아닌, 화랑 밖의 공간도 아닌, 더 먼 생존의 공간으로 이탈되기도 하였다. 어찌 보면 손귤의 영혼이 그곳을 체험하고 싶어 했는지도 모른다. 화랑 밖의 현실, 삶과 생존의 현실에서 숨어서 몸부림 치고 있었던 정신이 다시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같다. 아무도 모르는 모르게 삶을 살고 싶었던 그녀의 시간은 무수히 많은 갈등과 존재적 성찰에 다시 연필을 잡았다. 그동안 예술이라는 환경을 벗어나 삶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사건의 시간을 그리고자 선이라는 조형요소를 통해 나타내었다. 정면에 보이는 삼각형 그리드에서 작가는 무수히 많은 선으로 서로의 존재를 만든다. 마치 그 모습은 불교의 인드라망의 그물과 같고 선으로 만들어진 면의 새로운 공간은 인체의 지문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나의 생명코드를 연상하듯 삼각형은 하나의 개체로 모양, 크기는 틀리지만 결국 하나이다. 삼각형은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삼각이라는 개체로 완성되기 까지 작은 점부터 큰 단위의 형태 모두 함께 존재한다. 하나의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이 자라도록 빛을 내듯 손귤의 작업에서 다시 생명력이 나타나려 한다. 그동안 현실이라는 그림자 속에 자신을 숨겨온 시간에서 벗어나려는 듯 이제 손귤이 아닌 손귤의 시간과 공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듯하다. 이번 전시에 나타난 삼각형 그리드는 그동안 삶의 갈등과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 함께 어울려 존재하기를 소망하며 다시 자신과 또 다른 만남을 향하는 길이 되었으면 한다. 권기주

전시장 정보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공간 운영
11:00 – 18:00
정기 휴관
월요일, 화요일
전시장 문의
064-738-5855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