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빌라해밀톤
전시 기간 2020.09.05 – 2020.10.09
기획전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우리는 경계라고 하면 커다란 문에 무서운 수문장이 지키고 있는 것들만 생각하지만 이 세상에 작은 경계들도 많다. 박카로의 <A와 B의 경계>는 작은 경계를 다룬다. 우리가 큰 경계에만 신경 쓰고 있는 사이에 작은 경계들 사이로 수많은 것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아마도 이 세상의 경계 중 가장 작은 것은 세포막일 것이다. 식물세포에는 세포벽이라는 경계가 한 층 더 둘러쳐져 있다. 그래서 나무는 튼튼하고 살은 물렁한 것이다. 결국 경계의 성질이 몸 전체의 모양을 구성한다. 경계가 경계를 낳고 우리는 그 경계를 먹고 살고 경계 위에서 나고 죽는다. 학연, 지연, 이데올로기, 취향 등등이 다 경계노릇을 한다. 평생을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물 사이 경계놀음 하다가 인생이 저문다. 박카로는 경계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경계 너머에 두어 경계의 문제를 눈 속에 체화해 둔다. 그래서 관람객은 경계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 너머에 뭐가 있을까 보고 싶어서 목을 쭉 뺀 자신을 구경하게 된다. 그런데 관람객은 그런 자신을 구경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경계는 덧 없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이영준 <기계비평>
- 방문해주신 모든 분께 한정판 엽서를 드립니다. -3천원 이상 기부해주시는 분들께 도록을 드립니다. -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과 해시태그를 걸어주시는 분들을 추첨하여 제 작업 중 하나인 <생각을 비워주는 도자기 중 하나를 선물로 드립니다. - 정부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및 방문수기 작성이 있습니다. 방역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은 1인으로 입장 가능하며 관람 시 항시 소독, 일회용 라텍스 장갑을 드립니다.
기획: 박카로 3D 그래픽 디자인: 전찬형 편집 디자인 : 강지웅 설치도움 : 스튜디오 에어 사운드 : 박카로 영상 : 이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