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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가람신작

수암골 <변주>

종료

전시 기간 2020.11.03 – 2020.11.08

사진
수암골 <변주>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관람 시간
11:00 ~ 21:00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230-13 · 가람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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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과거는 지났고 현재는 여기에 있기에 현재를 기반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필연적인 흔적을 남기며 살아간다. 삶에서 흔적이 없다는 것은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겠으나 그 탄생의 과정에서도 무수한 흔적이 남게 된다. 우주의 먼지조차 흔적으로 존재한다.

많은 커피전문점, 음식점들이 영업을 하고 수많은 사람이 화려함을 쫓아 수암골을 찾는다 해도 과거의 흔적은 끈적이듯 남아 있다. 많은 원주민이 떠났지만 여전히 가로등에 의지하며 어둠속에서 조용히 그리고 침묵 속에 멈춘 듯 시간은 흐르고 있다.

청주의 수암골이 현재와 같이 화려한 도시의 일부로 변화된 것은 아픈 역사의 흔적으로 인한 것이다. 어쩌면 발전하지 못하는 현 동네의 아픔을 지우고 싶은 마음으로 변화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우고 덧입힌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지 않은가.

어둠을 뚫고 빛과 소리들은 밀물이 되어 쏟아졌다. 그것들은 해가 뜨고 나서야 썰물이 되어 밀려간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도 제 자리인 듯이 찾아 올 것이다. 밤이다. 고요의 어둠은 깊은 밤이 되어야 찾아 올 것이다.

성업 중인 점포들은 밝고 화려하게 거칠게 변화하고 있다. 서로는 조화롭지 않으나 조화롭게 살아간다. 시간의 흐름은 변화를 동반하게 마련이다. 나는 지난 전시 ‘이중주’에 이어 ‘변주’로 안녕을 고한다.

전시장 정보

가람신작

공간 운영
11: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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