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전시 중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학고재 아트센터
전시 기간 2017.08.16 – 2017.09.24
회화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꽃그늘’은 꽃과 그늘이 아니다. 꽃의 그늘도 아니다. 꽃그늘은 ‘해그늘’(日影)처럼 밝고 어두운 것이 한데로 뭉쳐서 카오스가 된 ‘하나’의 말이다. 그것이 둘이 아닌 것은 꽃이 그늘이요, 그늘이 곧 꽃이라는 얘기. 밝은 어둠이거나 어두운 밝음처럼 음양(陰陽)이 한 덩어리이니 꽃그늘은 잉태의 언어요, 창조의 말일 것이다. 꽃이 그늘을 품고 또 그늘이 꽃을 품었으니, 그 둘의 교합은 감흥일 것이다. 송창의 꽃그늘은 그런 감흥의 슬픈 흥취가 ‘날풍경’으로 새겨진 곳에서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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