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장 시청각랩

해류병

종료

전시 기간 2021.01.06 – 2021.02.07

기획전
참여 작가 정유진
해류병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
관람 시간
수요일에서 일요일 12:00 ~ 18:00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용산구 용문동 38-118 · 1층
지도 보기
길찾기 (새 창)

전시 소개

시청각 랩은 2021년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정유진과 코바야시 타이요의 2인전 <해류병>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 두 명의 작가는 기획자인 동시에 협력자다. 둘은 2019년부터 시작한 대화를 바탕으로 신작을 선보인다. 하국과 일본의 젊은 작가인 두 개인에게 수신이 불분명한 '해류병'은 하나의 모티브를 넘어선다. 그것은 비행기를 타고 만나러 갈수 없는 현 상황의 필연적인 접속 수단이다. 둘의 조사에 따르면 해류병은 바다의 해류를 측정하기 위한 기원전 그리스의 병에서 시작되어 일본에서도 종종 발견되었다. 이들은 이렇게 쓴다. "18세기 일본에서는 '마츠야마 주노스케'는 사람이 탄 배가 폭풍우에 휩쓸려갔다. 고립된 선원들의 기록이 150년 후 바닷가로 떠내려와 세상에 공개 되었다"

두 작가는 2019년 3월 일본에서 만났다. 코바야시 타이요는 일본 도쿄의 니시오기쿠보에서 전시공간'중앙본선화랑'과'화랑자리'를 운영했다. 둘은 정유진이 방문하고 작업으로 만든 바 있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일본의 동일본대지진 등 '재난'에 대해 말했다. 가까운 동시간대에 있으나 '본인들이 직접경험하지 못한 재난'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일본어로 소통하며 이 내용을 전시로 이어가기로 했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타인/타지의 재난을 작업르로 삼는 것에 대한 두 작가의 대화는 2020년의 전 세계적인 코로나 v 19 상황을 만나며 '현장'으로 변화하였다. <해류병>에서 정유진은 시청각 랩 공간을 일종의 '더미 데이터'를 재료 삼는 장례식이자 사무실 기능을 하는 본인의 설치 작업 자체로 바꾼다. 개인의 노트북에 있던, 망가진 자료와 불완전한 이미지들은 설치된 조각 <Funeral of Eugeene95's Macbook pro>(2021)으로 변환되어 세상에 공개된다. 작가는 시청각랩의 오피스 형태의 전시장을 유지한 채로 관객의 좌식형 동선을 제작한다. 코바야시 타이요는 전작 <너희들한테서는 언제나 예감이 든다>(2019)와 신작 <불상님, 안녕하세요>(2021)를 통해 개인과 개인, 도시 간의 접촉 방식을 몸소 찾아 나선다. 타이요가 찾는 곳은 쓰나미 재해로 행방불명 된 어느 불상이 위치했던 이시노마키시의 해안이다. 작가에 따르면 그 불상의 이름은 '누레부츠", 예전 교토에서 이시노마키까지 배로 운반되어 오는 동안 행방불명 되었다가 느닷 없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을 서로 방문할 예정이었던 둘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두 작가가 만드는 교차의 방식은 손으로 만질 수 없지만, 눈에 앞에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

전시장 정보

시청각랩

공간 운영
12:00 – 18:00
정기 휴관
월요일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