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갤러리 이마주
전시 기간 2021.02.06 – 2021.02.27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갤러리이마주에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신모래 개인전 'BALLAD - Sing your name when you are alone at the beach' (발라드 - 혼자 일 때 부르는 이름) 을 개최한다. 시모래는 SNS에 작품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고, 점차 브랜드, 매거진 등과 콜라보를 진행함으로써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신모래의 작품은 핑크와 보라가 섰인 네온컬러를 사용하며 일상의 일부분을 자신만의 온도로 표현하고 뚜렷하게 그려진 화면에서 주인공들의 표정은 절제되어있다, 화면 속 두 남녀는 연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족, 친구 또는 작가의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를 나타내기도 한다. 과거의 기억, 추억 그리고 현재에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작가는 그려진 그림을 보는 사람들마다 자신의 감정으로 느껴지길 원한다. 어쩐지 우울하면서도 쓸쓸해 보이는 인물들은 모래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색과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로망스 시리즈의 마지막 파트인 이번 전시는 여전히 연인의 사랑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주인공이 스스로 나아가기위해 받아들인 과거의 반추에 더 가깝다. 전체 시리즈를 관통하는 분홍빛은 역설적이게도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모든 것이 완료된 후 주인공에게 남은 기억은 눈부시게 빛나는 수면과 연인의 그림자, 방에 두었던 것과 꼭 같은 장미 한 송이 뿐이다. 대부분의 애정이 바래고, 분명해지는 몇개의 윤곽들을 붙잡고 주인공은 파도 소리만이 고요한 해변을 오래 걷는다. 물살처럼 밀려오는 기억은 얌전하고 아름답다. 파도로부터 몸을 돌려 이제는 떠나야 할 때 바다는 당신을 상냥하게 배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