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아터테인
전시 기간 2021.03.12 – 2021.03.30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김민경 작가의 작품의 주인공들은 늘 오른쪽을 바라본다. 옳은(오른)쪽이다. 과연 우리의 옳은 쪽은 어디였을까. 문제는, 그 오른쪽을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는 그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야 한다는 것. 해서, 우리가 바라보고자 하는 방향이 내 욕망으로부터 시작된 방향이지 우리가 같이 가야 할 방향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입체로부터 시작된 작가의 그녀들은, 계속해서 바라보고자 하는 방향을 갖는다. 그 방향에 대해 오른쪽이냐 왼쪽이냐라는 것에는 더 의미는 이상 없다. 단지, 그녀들의 시선은 너무나 명확하다는 것.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고자 하는 행위로 자신을, 그리고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들로부터 자유롭게 나를 위장할 수 있다는 것. 너를 바라봄으로써 익명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너를 바라봄으로써 익명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나도, 너도 아닌 존재의 무의미함. 그리고 불쏘시개처럼 사라질 수 밖에 없는 , 살아있음으로 처절한 우리의 화려하고 싶었던 현실들을 지극히 허무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출처 = 아터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