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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파리, 프랑스

데미안 허스트 : 체리 블라썸

종료

전시 기간 2021.07.06 – 2022.01.02

회화
참여 작가 데미안 허스트
데미안 허스트 : 체리 블라썸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
관람 시간
현지 시간 11:00 - 20:00 *화요일 11:00 - 22:00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11유로
주소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261, Boulevard Raspail 75014 Paris, France

전시 소개

혼돈 속의 컬러 예찬 체리 블라썸은 데미안 허스트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전통적 주제인 풍경화를 재치있는 역발상으로 표현하여 재해석합니다. 허스트는 인상주의와 점묘법, 액션 페인팅에서 영감을 받은 두꺼운 붓터치와 제스처 페인팅 요소를 결합한 기법을 선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가 촘촘히 뒤덮인 이 기념비적인 작품은 조형과 추상 사이를 오가는 광대한 꽃의 풍경으로 관람객을 에워쌉니다. 체리 블라썸은 19세기 후반과 20세기에 등장한 위대한 예술 사조에 경의를 표하며, 허스트가 오랫동안 아티스트로서 고민해 온 회화에 대한 탐험을 담아낸 결정체입니다.

데미안 허스트는 런던에 위치한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그림 속에 뛰어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파헤쳤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여러 캔버스를 한 번에 작업하면서 작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다시 보고 끊임없이 수정을 가하는 과정을 거치며 꼬박 3년을 쏟아 부은 데미안 허스트는 2020년 11월 체리 블라썸 연작을 완성했습니다. “팬데믹으로 그림과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들여다보면서 모든 것이 완전히 끝났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연작은 107점의 캔버스(전시 도록에 모두 수록)로 이뤄져 있으며, 한 폭, 두 폭, 세 폭, 네 폭, 심지어 여섯 폭에 이르는 커다란 사이즈로까지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2019년 런던에서 이루어진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에르베 샹데스 관장과의 만남에서 데미안 허스트에게 제의한 초대에 대한 화답이라 할 수 있으며, 에르베 샹데스와 데미안 허스트가 함께 선정한 30점의 회화를 선보입니다. 장 누벨이 설계한 공간 속에서 두텁고 생동감 넘치는 페인트로 덮인 캔버스가 관람객들을 진정한 회화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에서 체리 블라썸에 이르기까지 영국 리즈에서 공부한 데미안 허스트는 1986년 골드스미스 대학에 입학,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Young British Artists)로 알려진 그룹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90년대 영국 예술계를 주도한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들은 일부에서 파격적이라 간주한 예술 취향과 실험 정신을 공유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를 채운 통에 동물 몸을 담은 허스트의 자연사(Natural History) 연작은 아티스트로의 데미안 허스트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을 상징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화는 허스트의 작품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애써 피하려 해도 저는 평생 회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아티스트는 자신의 상황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고, 1980년대에는 회화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허스트는 초기에 추상적 표현주의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고, 이를 "느끼는 대로 그리는" 방식이라 설명합니다. 1986년에는 스팟 페인팅(Spot Painting)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마치 기계로 그린 것 같은 다양한 컬러 도트가 인간의 인위적인 흔적을 모두 지워냈습니다. 처음부터 계속 이어지는 시리즈로 기획된 스팟 페인팅은 다양한 크기와 제목의 1,000장이 넘는 캔버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무한하게 펼쳐지는 스팟 페인팅과 대조적으로 커튼 디자인 같은 그림이라고 말한 평론가의 통렬한 비평에서 착안, 역설적으로 이름 붙인 비주얼 캔디(Visual Candy, 1993-1995년)에서는 풍성하고 생기 넘치는 컬러 물감을 두껍게 겹쳐 발랐습니다. 더욱 최근에는 컬러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베리에이션을 보여주는 컬러 스페이스(Colour Space, 2016년), 페인트가 반짝이면서 캔버스 전체를 덮는 베일 페인팅(Veil Painting, 2018년)을 통해 그림의 질감, 입체감, 컬러를 매력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탐구가 체리 블라썸으로 이어졌습니다.

“체리 블라썸(Cherry Blossoms)은 아름다움, 삶, 그리고 죽음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극단적이면서 다소 엉성한 느낌도 있습니다. 마치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의 뒤틀린 사랑처럼 말이죠. 장식적이지만 자연에서 이끌어낸 것입니다. 이 작품은 욕망 그리고 우리가 주위 사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또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만개한 벚꽃 나무로 아름다움의 무상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컬러와 그림에 오롯이 빠져들어 작품을 만들어가는 작업 과정이 매우 좋았습니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다소 허술한 측면도 있지만, 미니멀리즘 그리고 마치 기계같은 화가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데미안 허스트 데미안 허스트는 1965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리즈에서 자랐고, 1984년부터 현재까지 런던에 머물고 있습니다. 1988년 골드스미스 재학 시절 다른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프리즈(Freeze)라는 타이틀의 그룹전을 기획했습니다. 이 전시와 함께 그의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 그룹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1995년 터너상을 수상했습니다. 조각, 설치 작품, 그림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는 데미안 허스트는 삶과 죽음, 무절제하고 연약한 것에 대한 주제를 탐험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아티스트인 그의 작품은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대규모 회고전(데미안 허스트, 2012년)으로서, 또한 베니스의 팔라초 그라시 & 푼타 델라 도가나(‘믿을 수 없는 난파선의 보물(Treasures from the Wreck of the Unbelievable), 2017년)에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두 편의 영상

데미안 허스트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전시의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두 편의 영상을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공식 유튜브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합니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체리 블라썸’ 전시를 위해 데미안 허스트는 자신의 스튜디오 중 일부에서 360 ° 필름 촬영을 제안했습니다. 관람객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체리 블라썸을 작업할 때 데미안 허스트가 작품을 보관해두었던 곳에서 그의 목소리를 가이드삼아 공간을 탐색하고 작품을 상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데미안 허스트의 다큐멘터리 필름 또한 7월 말 데미안 허스트의 다큐멘터리 필름이 공개됩니다. 이 필름에서는 아티스트가 그의 개인 스튜디오에서 홀로 이야기하는 것을 담아낸 것으로, 체리 블라썸을 어떻게 구상하고 작업하였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페인트에 뒤덮인 스니커즈를 신은 채, 허스트는 템즈 강변에 위치한 빛이 가득한 그의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카메라는 아티스트가 춤추듯이 한 캔버스에서 다른 캔버스로 움직이는 것, 캔버스가 완전히 그림으로 뒤덮일때까지 빈 캔버스로 끊임없이 뛰어 들고 이후 그림들을 쌓아 올리는 모든 움직임을 담아냅니다.

광각의 사진들은 허스트가 그의 전설적인 체스터필드 암체어에 앉아 있거나 고요히 그의 작품을 보는 것, 잭슨 폴락과도 같이 에너제틱하게 페인트를 던지거나 조르주 쇠라의 방식처럼 공들여 발라내는 모습들을 담아 내었습니다.

클로즈-업 샷은 두터운 질감, 물감 방울 그리고 그의 그림을 구성하는 색채의 겹들을 면면히 보여줍니다.

1년 넘는 촬영 기간에 희귀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필름은 허스트의 창작 과정의 핵심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그의 작품 세계로 이해하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합니다. 미술 사학자이자 작가인 팀 말로우(Tim Marlow)의 인터뷰를 통해 허스트는 그림에 대한 그의 관계와 평생토록 연구해온 색채 연구에의 들뜬 기쁨을 드러냅니다.

온라인 영상 링크 : https://youtu.be/wLRW9OmfA30

(출처 =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전시장 정보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파리, 프랑스

공간 운영
11:00 – 20:00
정기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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