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
이강하미술관
전시 기간 2025.09.02 — 2050.10.26 · 광주 남구
전시장 별밤미술관 in 신창
전시 기간 2021.07.01 – 2021.07.31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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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 작가 노트
'예술가의 시선은 어느 곳에 머물러야 하며 그 무엇을 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탐구하고 있다. 나의 회화는 내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과의 대화이며 나의 경험과 기억을 기록하는 행위의 결과이다. 오랜 시간 동안 주변의 대상을 관찰하고 만지고 느낀 후 그려나가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시각적 관찰과 채집을 통해 작은 존재들의 살아내기 위한 움직임에 이끌리게 되었다. 이것은 내가 나고 자랐던 고향이 오염으로 인해 더 이상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모습들로 변모해왔던 몸부림이었으며 어느 날 나의 집이 재가 되어버린 순간의 기록이었다. 도시에 부유하는 먼지, 재, 벌레 그리고 미생물과 같은 존재하지만 인지하기 힘든 수많은 대상들에서 나의 기억에 맺힌 이미지를 찾아내어 세밀한 촉감을 통해 생의 이미지를 가시화시키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나의 시선은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우리가 속한 공간 안에서 그 불안정한 생을 탐지하고 작은 생명의 소리를 촉각적인 감각으로 환기하는 것에 맞닿아 있으며, 언어화할 수 없는 작은 목소리를 지닌 대상들을 소환하여 사라진 공간에 대한 기억을 불러내고자 한다.
(출처 = 소촌아트팩토리 블로그)
물의 희롱 · 실크에 잉크 · 30 x 40 cm · 2019(출처=소촌아트팩토리 블로그) · The Tease of Water · ink on silk
물의 희롱 · 실크에 잉크 · 350 x 70 cm · 2017(출처=소촌아트팩토리 블로그) · The Tease of Water · ink on silk